일단 저는 다듀를 쉴드치려는 것이 아님임을 밝힙니다.

단지 최근에 올라온 다듀 표절에 관한 글의 댓글에서
보이는 오해들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먼저 단어의 오해인데요

다듀가 표절했다라고 말하는데
일단 다듀가 한것은 원곡의 소스를 그대로 쓴 샘플링이고
원 저작권자에게 저작권에대한 돈을 지불하지 않았기에
'불법샘플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게 표절이지 뭐가 다르냐'라고 우긴다면 할 말이 없지만
다릅니다.

여기서 표절과 불법샘플링의 죄의 경중을 따지는것은 아닙니다.
둘 다 지적재산 침해이기 때문이죠

앞선 표절논란 글에서도 역시 많은분들이 얘기를 했지만
대부분 '믿고듣던 다듀에게 배신당했다'라며 객관적인 댓글에도 반대가 많이 붙더군요

심지어 샘플링작법 자체에 대해 폄하하는 댓글도 많더군요
샘플링 작법 자체가 예술성이나 본인의 작곡 능력이 없어서하는 재능 도적질이다
라고 까지 말한다면 에미넴의 stan이나 
리쌍의 헤어지지못하는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같은 명곡들은 다시는 들을 수 없게
스스로 발목 잡는 꼴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저작권자에게 정당한 저작료를 지불하고
이차창작물을 만드는 것 자체를 욕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우리가 욕해야 할 것은 정당한 댓가없이
이익은 목표로 불법샘플링하여
원 저작권자의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요약
1. 표절과 불법샘플링은 다르다
    (불법샘플링이 표절에 비해 덜 잘못했다는 뜻이 절대 아님)
    하지만 둘 다 지적재산침해이다.
2. 샘플링 작법 자체는 문제없다.
     샘플링 자체를 폄하해서
    원저작자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만든 곡까지
    싸잡아서 욕하지는 말자.
3. 불법샘플링과 표절은 잘못된행위이다.

대충읽고 샘플링 드립 지겹다고 할게아니라
좀 알고 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