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국에 대선주자들로 싸우면 안 된다, 글 자체를 올리지 말자, 하시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대선주자들로 게시판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유를 눈팅하는 사람들에게도 대선주자는 이 네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대세를 형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말도 당연히 할 수 있죠.
하지만 후보들의 약점을 굳이 상기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종편에서 잘하고 있으니까요. 인간적인 장점과 정책적인 비전만 자랑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죠. 누가 되어야 하고 누구는 안되고 하는 말보다는 그 간의 실적과 현재의 비전을 빠짐없이 혼보합시다.
사실 요즘 예전의 정책홍보들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문재인 후보만 해도 동북아 통일 구상 같은 정책을 많이 내놓으셨는데 잊혀진 느낌입니다. 이재명 시장님의 성남의료원이나 노인수당도 좀 더 많이 홍보하고요. 박원순 시장님의 시정 홍보와 안희정 지사님의 충남 기업유치 전략도 많이 많이 써서 홍보해 주세요.
왜 문재인이 강한지, 왜 이재명이 부드럽고 정이 많은지, 왜 박원순이 스나이퍼라 불리는지, 왜 우리 안희정이 미래 권력인지를 알립시다.
어제 탄핵 가결만 되면 세상 기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기쁘지가 않았습니다. 아직 더 지리하고 긴 길이 남았다는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일단은 나갑시다. 헌재로 갑시다. 탄핵 인용부터 받아내고 조기 대선을 준비합시다. 저 마녀는 아직도 황교활을 조종해 국정을 농단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청와대를 비우면서 동시에 빠른 입주를 하기 위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