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조낸 호구같다고 해도.
병신같이 당하기만 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정중하게 사과하고 다시 바른길로 돌아오려고 하면 용서해주고
싸우기 보다는 유하게 지내려고 하는
오유가 좋다.
일면식도 없는, 나이도 성별도 모르는 상대방이 익명을 무기 삼아 반말과 욕설로
침뱉듯이 찍찍 내뱉는 리플로 글쓴이에게 면박주고 상처 주는 뭣 같은 사이트들 보다
서로 존중 할 줄알고, 콜로세움에서도 반말과 욕설이 많지않은 그런 오유가 좋다.
독재를 일삼고 유저 의견 쥐뿔도 안들어 주는 그런 사이트 운영자 보다
한번씩 이사람 왜이렇게 착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같으면 사이트 놓겠다.. 라는 생각이 들꺼 같은 상황에서도 절대 오유를 놓지 않는 우리 바보.
지나치게 유하고 착하다 싶은 바보 운영자가 좋다.
(일베랑 소통 하려고 일베 게시판 까지 만들었는데 솔직히 생불아닌가 싶다)
그런 오유가 좋아서 오유를 드나드는데,
도대체 여시가 무엇이길래 나의 오유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가.
이 병신같은 크리가 터지고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오전이라도 제대로된 진심 담긴 사과가 오유에 올라왔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또 이 바보 같은 순진한 오유 유저들은 대부분 사과문을 받아 들였을꺼 같다.
근데 이건 뭐....
이젠 진심 어린 사과가 올라온다고 해도 과연 그걸
진심이라고 받아줄 오유 유저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내 오유 물려내라고 욕이라고 한바탕 해주고 싶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