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하다보면 별에 별 인간군상을 다 만나죠.
그중에 가장 짜증나는 인간 1위를 뽑자면
' 왜 이렇게 립을 안줘?! 나 던짐 ㅇㅇ'
' 니가 뭔데 나한테 그래? 나 던짐 ㅇㅇ'
' 아 지원안와서 못하겠네 나 던짐 ㅇㅇ'
' 니 아이디 맘에 안들어서 못함 나 던짐 ㅇㅇ'
등등 '던짐 ㅇㅇ'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데 왜 뒤에 ㅇㅇ를 항상 붙이는지는 미스테리)
말쌈하면 더 말리는거 알지만
그래도 못참고 말릴때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때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트롤 10명에서 시험해 봤을때 10명다 굉장히 빡쳐하면서 할말을 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패배자 ㄲㅈ' 가 되겠습니다.
우리팀 트롤이 하는 레파토리는 거의 비슷합니다.
트롤: "야 나 던짐 니들이 이길 수 있나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 게임 던짐?
트롤: ㅇㅇ 니들끼리 잘해봐라
본인: 패배자네
트롤: ♡♡야 ♡♡♡ 니가 패배자지 왜 내가 패배자냐
본인: 게임던지면 포기한거 아님? 그럼 패배자 아님?
이쯤되면 혼자 적진에 다이브하러 갑니다.
트롤: ♡♡ ♡♡
본인: 계속 그렇게 해 그게 너의 참 모습이야
이쯤에서 보통 트롤들은 가뜩이나 약한 유리멘탈을 이기지 못하고 혼자욕하다가 탈주하거나 조용히 있습니다 ㅋㅋ
유독 패배자라는 말에 민감하더군요.
사실이니 반박을 못할꺼고
이럴때 멘탈 잡고 게임에 전념하시면 됩니다.
유치하지만 효과적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 입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