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어느 유저가 쓰고 반대 15개를 먹은 게시물 때문인데요.
어제 자정쯤 한창 여시 관련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와중에 이 글 제목과 똑같은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내용만 봤으면 어느 정도 자중하자는 글의 정상적인 글로 받아들였겠지만 제목부터 저런 식으로 자극적으로 써놓고 본문엔 하트를 붙여가며
'나는 매우 오래전부터 했었고 지금 오유는 내가 눈팅하던 시절이 아니다, 변했다, 빨리 깨닫고 반성해라' 라는 식의 내용은 당시 더이상 두고 봐서는
안된다는 분위기 속에서 당연히 반대먹을만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반대가 쌓이자
여전한 닥반이라고 리플 남기고 떠나신다고 하셨는데요.
솔직히 저도 여시의 행각 때문에 많이 화가 난 상태였고, 더불어 글의 제목은 영락없는 어그로성 타이틀인데 내용에서는 자중하고 예전으로
돌아가자~ 라는 내용에 어이가 없어 비꼬는 리플을 달았습니다. 이는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다신 리플을 보고 나서야 이 분이 본인이 닥반을 받는 이유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급된 한화글 닥반은 말그대로 밑도 끝도 없는 닥반이었습니다. 야구게시판에서 한화 관련글만 올라오면 반대가 올라간거였거든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제목의 어그로성과 더불어 내용의 괴리감 때문에 반대를 먹으신건데 본인은 자신을 반대한 오유 유저들이 여시의 폐쇄성에
전염되서 반대를 누르는, 마치 너네들도 여시와 다를 바 없다라는 식으로 스스로 결론을 짓는 걸 보고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오유 오래했다는 유저도 마냥 오유를 잘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라고 넘겼는데요.
제가 쓴 글 보기로 호구조사하셨길래 혹시나 저도 찾아봤더니
이런 내용의 글을 새로 쓰셨더라구요.
왜 본인이 닥반을 받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실 뿐더러 글하나 파서 토로를 할 정도로 확고한 모습을 보이시길래 혹시나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하고 다른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진짜 잘 모르겠어서요.
ps : 한화 닥반글에 어제 갑자기 반대가 늘었더라구요. 며칠 지난 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