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사태의 악화의 최대 원인 중 하나는 기본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첫 감염자에 대한 소홀한 대처 등으로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며 "의료기관도 안이한 인식 아래 진료에 임했다. 감염 의심자는 자발적 신고에 미온적으로 처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기는 기회"라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우리가 놓치고 있던 보건의료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단은 수습이 먼저인데 그러려면 불안 해소와 자신감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며 "방역당국을 믿고 조기 극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사태 진정까지 남은 시간동안 국민들께서 신뢰와 협조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새누리당은 국회 차원의 필요한 후속 조치를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