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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디자인 - 북유럽신화편
게시물ID : wow_8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pcjf12
추천 : 21
조회수 : 74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26 23:57:26
안녕하세요 ^^ 나엘드루입니다. 이번편은 북유럽신화편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북유럽신화편은 쓰는데 뭔가 이야기가 깔끔한것 같지가 않아서 정리하는데 좀 힘들었네요 휴 ㅇㅅㅇ; 북유럽신화편은 바이킹들의 건축양식도 한데 묶어 양이 좀 방대하더군요 ㄷㄷ;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엘드루이드 아이콘을 보내주신 알베르또님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북유럽 신화의 주신이자 가장 유명한 신중 하나인 오딘) 북유럽신화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지역에서 전해오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로 그리스 신화와 함께 유럽 신화의 쌍벽을 이루는 신화입니다. 북유럽신화는 게르만신화의 일부이긴 하지만 게르만종족보다 몇 세기 늦게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을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로 개종후에도 꽤 자유롭게 옛 신화를 이야기하고 글로 써서 전해졌고, 이를 발전시켜 풍부한 신화를 남겼기에 게르만신화가 아닌 북유럽신화라 불립니다. (태초의 거인 이미르와 암소 아우둠라) (이미르의 땀에서 태어난 서리거인) 북유럽신화의 시작은 다르 신화와 같습니다. 태초에 우주는 텅 비어있어 달도 별도 풀한포기하나없었고, 이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공간을 '기눙가가프(Ginnungagap)라고 불렀습니다. 이 기눙가가프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추위와 안개, 얼음의 세계인 '니플하임(Niflheim, 안개의 세계)'이 남쪽으로는 열기와 불꽃의 세계인 '무스펠하임(Muspelheim, 무스펠의 세계)'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처음 모습이었습니다. 무스펠하임의 열기가 니플하임에 닿으면서 녹은 얼음이 수증기가 되었고 그 수증기가 다시 얼면서 태초의 거인 이미르가 태어나게됩니다. 그리고 남은 물방울이 암소 아우둠라가 됩니다. 또한 유미르가 잠자면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사이에서 땀을 흘리는데 이땀들에서 거인들이 생겨납니다. 이것이 이른바 '서리의 거인족'인데, 수증기 속에 독이 있기 때문에 사악합니다. <태초의 신 부리(Buri)의 탄생> 아우둠라는 니플하임의 소금기 있는 얼음을 햛아 먹으며 살았는데 이 얼음에서 북유럽신들의 아버지라 할수있는 부리가 탄생합니다. 부리는 강하면서도 아름다웠고 남자이자 여자였습니다. 부리는 스스로 '뵈르(Bor)' 라고 하는 아들을 낳고 뵈르는 후에 거인 여인인 베스틀라(Bestla)와 결혼하여 오딘(Odin), 베(We), 빌리(Willi) 라는 세 아들을 얻습니다. 뵈르의 후손은 셋 뿐이었지만 거인들은 빠른 수로 늘어났고 결국 뵈르의 세 아이들은 불어나는 거인들에게 불만을 품게 됩니다. (이미르를 살해하는 뵈르의 세명의 아들) 결국 세 아이들은 힘을 모아 이미르를 죽입니다. 이때 이미르가 흘린 엄청난 피 때문에 태초암소는 파묻히고 거인들도 모조리 빠져죽습니다. 오로지 거인 베르겔미르만이 아내와 함께 배에 올라타서 목숨을 건집니다. 베르겔미르 부부의 자손들이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거인들이니 결국 신화속 모든 거인들의 실질적 조상은 베르겔미르 부부가 되는것이라 볼수있습니다. 이들은 안개 덮인 거인의 나라 요툰하임에서 새로운 거인족의 시조가 되어 신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웁니다. (와우에서 왕 이미론은 바로 태초의 거인 이미르에서 모티브를 삼았습니다. 이미론은 브리쿨들의 왕으로 나옵니다.) (와우에 등장하는 호디르의 후예들은 바로 북유럽신화의 서리거인들에게서 따온것입니다.) (무스펠헤임의 불의거인) (마찬가지로 무스펠헤임에 사는 불의거인에게서 따온 와우의 거인입니다.) (와우의 브리쿨들은 북유럽신화의 거인들+바이킹의 모티브를 따왓다고 보시면됩니다) 다시 북유럽신화로 돌아 가겠습니다. 오딘 등은 유미르의 시체를 바다 없는 심연의 한가운데에 놓아 대지를 만들고, 두개골은 공중에 던져 하늘을 만든 다음, 불꽃의 나라에서 날아오는 불똥 가운데 큰 것을 골라 해와 달을 만들어 세계를 비치게 하죠. 이때 작은 불똥은 별이 되고. 유미르의 머리털은 숲이 되고, 뼈는 산, 피는 바다와 호수, 뇌수는 구름, 이빨은 바위와 돌이 됩니다. 이어 세 명의 신은 해변에 표착한 아스크(물푸레나무)와 엠블라(담쟁이덩굴의 일종)를 깎아 사람을 만들어 숨과 지혜를 불어넣은 다음, 그들을 우주 한가운데의 미드가르드에서 살게 합니다. 한편 썩은 유미르의 몸뚱이에서는 구더기와 같은 것이 기어 나와 바위틈으로 숨어 드는데, 이것이 난쟁이족(드워프)의 시조가 됩니다. 그들은 대장간 일에 능하여 지하에서 금을 파내어 정교한 보물을 만드는일에도 능했습니다. 한편, 미드가르드 동쪽 숲에는 한 거인 여자가 살았고 이 여인은 많은 자식을 낳았는데 그녀의 자식들은 모두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특히 덩치가 큰 두 늑대가 각각 해와 달을 쫓았습니다. 해를 쫓는 늑대를 스콜, 달을 쫓는 늑대를 하티라 불렀습니다. 형태를 갖추게 된 우주의 한가운데에 세 개의 뿌리를 가진 세계수 위그드라실이 높이 솟아 들의 세계, 인간계, 거인의 세계, 난쟁이의 나라, 죽음의 나라 등 아홉 나라를 떠받듭니다. 드디어 북유럽신화의 세계가 완성되는순간인 것입니다 ^^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 이그드라실) (이그드라실을 모티브로 삼은 와우의 세계수 놀드랏실) (북유럽신화의 난쟁이<드워프> 북유럽신화의 드워프는 반지의 제왕을 거쳐 와우의 드워프의 원형이 됩니다.) 그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S'모씨의 절규 "아니 내가 구더기라니 북유럽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내가 구더기라니!" (오늘도 냥꾼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인 '야수정령스콜'은 바로 해를 삼키기위해 쫒아간다는 북유럽신화의 늑대 '스콜'에서 따왔다) (얼음왕관 성채에 있는 브리쿨들의 성 요툰하임은 바로 죽유럽신화의 거인들의땅 요툰헤임에서 따온것이다.) (울부짖는협만의 우트가드성채는 요툰헤임에 있는 거인들의 성 우트가르드성채에서 따왔다) (요툰헤임의 우트가르드성채) 자 이제 본격적으로 와우가 북유럽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천둥의 신 토르) (와우의 토림) 와우의 울두아르의 수호자 토림은 북유럽신화의 토르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계략의 신 로키) (와우의 로켄, 로켄은 바로 신화의 로키에서 따왔다) 와우에서 우리는 로켄이 토림의 아내시프를 죽이고 서리거인들의왕 아른그림이 한것으로 속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데 이것도한 북유럽신화에서 따온것입니다. (토르의 아내 시프) (시프의 머리카락을 자른 로키, 신화에서는 죽이는것이 아닌 머리카락을 자른것으로 나옵니다) (시프가 여왕으로 있던 브룬힐다르마을) (브룬힐다르 마을은 오페라 니벨룽겐의반지 여주인공 브룬힐드에서 따왔다) 그리고 로키는 변신을 하여 속이기도 했는데 바로 빛의신 발드르를 죽일때이다. (호드르를 속여 형제인 발드르를 죽이게 만드는 로키) (와우의 호디르는 바로 장님신인 호드르에서 따왔다) 발드르가 죽자 신들은 다시 발드르를 살리기위해 노력하는데 지옥의 수장인 헬이 세상모든것이 발드르를 위해 애도한다면 살려준다고 하는데 '거인족여자'로 변신한 로키만 거부함으로써 발드르는 결국 다시 살아나지못하게된다. (로키와 마찬가지로 브리쿨족여자로 변신하여 유저를 속이는 로켄) 그리고 로키에게는 3마리의 괴물자식이 있는데 앵거보다 라고하는 거인족여자를 잡아먹고 무려 스스로(!)내가 불러 세자식을 낳게된다. (와우의 앵거보다는 이미론의 아내로 나온다) (로키의 딸인 헬 , 옆의 개는 가룸이라는 지옥의개다) (와우에서 가룸은 k2를 침공하는 마그나타우르족으로 나온다) (마찬가지로 로키의 자식인 늑대펜릴과 요르문간드) (와우의 요르문간드는 벌레괴물로 나온다) (와우의 펜릴은 오리지날당시 그림자성채에서 파멸의 펜루스 라는보스로 나왔다) 또한 동부역병지대에 티르의 손 수도원 역시 북유럽신화에서 따온것이다. (티르의 손 수도원) (펜릴의 입안에 손을 집어넣는 티르) 오딘은 펜릴이 라그나로크때 신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거라 예감한 오딘은 펜릴을 묶어두기위해 드워프들이 만든 마법의 끈을 얻는데 펜릴이 이 끈에 묶이길 거부하자 티르는 속이지 않는다며 담보로 자신의 오른손을 입안에 넣겠다는 제안을 하고 펜릴을 묶는데 끈이 끊어지지않자 속은걸 깨달은 펜릴은 티르의 오른손을 물어 뜯어버린다. 그후 티르의 손 이라는말은 용기와 희생을 의미하게 되었다. (목이잘린 미미르의 시체를 발견한 오딘) 북유럽신화에서 미미르는 지혜의신이다. 그는 바니르신족과 에시르신족사이의 싸움에서 휴전협정을 하러 바니르신들에게 보내졌다가 죽임을 당한다. 오딘는 미미르의 머리를 살려서 미미르의샘(지혜의샘)에 두고 지혜를 빌렸다고한다. (와우의 미미론(미미르) 와우에서 미미론은 별로 똑똑하지못한것같다) (와우의 프레이야) (북유럽신화의 미의여신 프레이야) (바니르신족의 주신 요르드) (와우의 요르드의만) (북유럽신화의 발키리) (와우의 발키르는 바로 발키르에서 따왔다) 그리고 호디르후예쪽의 퀘스트를 하다보면 만날수잇는 스노리라는 엔피시는 바로 북유럽신화를 정리한 '에다'라는 책을 만든 스노리 스툴루손을 기리기위한 엔피시이다. (와우에 등장하는 스노리) (위대한 학자 스노리 스툴루손) (북유럽신화를 연구하는데 없어선 안될 스노리 스툴루손의 저작 《신 에다》) 드디어 끝낫군요 ^^; 이번편도 부디 재밋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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