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문제, 양성징병 문제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사실 덮을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겠지요. 그런데도 표출하지 못하게 하면 사그러질거라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악의적으로 나오는 얘기였다면 억누르는 것은 효과가 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양성징병 주장은 정당하고 분명한 문제의식에서 나온 얘기 입니다. 그것을 억누르면 에너지가 축적되겠지요. 에너지가 해소되지 않으면 언젠가 폭발하게 될 것 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요.
문통의 인품이나 다른 정책들을 좋게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양성징병 문제를 억눌러 버린 것은 대단한 실수로 느껴지네요. 후회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