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인생을 막장으로 어영부영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린 사람입니다. 수능을 보고 대학을 가고싶어요. 10월에 군입대 합니다... 지금 나이는 스물셋이구요... 심각하게 늦었죠? 네. 저도 그래서 매일을 똥줄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생전 안 해본 공부를 의외로 끈질기게 할 수 있겠더군요..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제가 제대를 하고 수능을 치고 대학엘 들어가면 벌써 나이가 스물여섯이네요. 중간에 휴학없이 졸업을 한다면 딱 서른... 대기업의 마지노선이 서른이하라고들 하는데, 착잡합니다... 지금도 때려치고 고졸채용쪽으로 알아보는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구요... 남들보다 늦었다는 압박감이 이렇게나 고통스러울줄 몰랐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더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