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이 종료되었으니 이제 이런글도 가능하겠죠.
제목대로 새누리당에 투표하고왔네요.
제 인생에 자유당->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
이 종자들에게는 욕사발외에는 줄게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그 여러번의 선거를 겪으면서 제 인생에 저것들에게 표를 주게될줄이야.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공약집을 읽던도중, 야당 도의원후보에게서 좌절..이라기 보다는 솔직히 한심하다는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었습니다.
2회에 걸친 음주운전 경력, 벌금형도 기입하도록 규정이 생기지않았다면 몰랐겠죠.
음주운전이 뭐 어떠냐고 하실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걸 그 사람의 의지와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길지도 않은 시간에 두번이라면, 이 사람은 아무리 야권후보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 정당 후보자가 있다면 고민안했을텐데, 제게 주어진 권리를 버리고싶지는 않았고, 새누리당의 후보자에게 도장을 찍어주고왔네요.
지금 억지로 위안중입니다. 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부디 박수부대나 박근혜의 아바타중 하나가 아닌 머리가있는 의원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똥밭에도 피는꽃은 있기를 바래봅니다.
내~내 찜찜하네요. 그 한장의 투표용지를 포기했어야 하는거였을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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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고 야당이고, 제발 파렴치범을 후보로 내놓는짓은 하지마라, 이 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