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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디멀미에 대한 가장 강력한 해결법
게시물ID : gametalk_81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5 10:49:52
 
 
 
삼디멀미는 눈에 보이는 것과 몸이 느끼는 것의 괴리로 인해 생기는겁니다.
눈알에선 휙휙 돌아가는 상황이 인식되고 몸이 그거에 맞춰서 적응하려 하는데, 정작 몸은 가만히 있으니 평형기관이 훼끼훼끼해서 으어어하는거죠.
 
게임할때 몸을 좌우앞뒤양옆짬푸짬푸하듯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은 삼디멀미에 잘 안걸립니다. 몸이 왔다갔다를 하는 만큼 눈에 뵈는것을 따라하니 어느 정도 괴리감이 상쇄되기는개뿔 그냥 안어지러우니 몰입을 심하게 해서 그런거니까 낚이지마시고요, 글 제대로 읽으세염. 거 몇 글자 된다고.....
 
 
 일반멀미도 이와 비슷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멀미는 흔들리는 차량 내에 있는 몸+눈알로 보이는 풍경은 고요함의 괴리상태로 인한 겁니다. 한 마디로 멀미라는 건 시각정보와 평형기관 간의 불일치상태로 인한 몸뚱아리의 혼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멀미에 대한 치료법은 평형기관의 인지능력을 떨구거나, 아예 시각정보를 차단해버리는(안구를 파괘한다!) 방법을 쓰는거죠. 괜히 멀미날거면 미리 쳐자라거나 눈을 감으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눈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각정보로 인한 괴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자면? 그냥 뭐 상황인식이 안되죠. 아니면 멀미약을 써서 평형기관을 둔감하게 만들거나요.
 
아무튼 삼디멀미의 해결책 역시 비슷합니다. 다만 우리는 시각을 포기하면 게임을 못하니 멀미약이라도 빨면서 하던가 해야 하죠. 아니면 더 극단적인 해결책이 있습니다.
 
 
 
 
신체를 둔감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그것은 세월의 무게.
 
 
농담이 아닙니다. 어린놈일수록 내장기관이 쌩쌩하게 잘 돌아가고 늙은놈일수록 내장이 삐걱거립니다. 이 경우에는 평형기관이 낡아빠져서 그런 게 아니라, 시각정보를 들여오는 눈알과 피부와 같은 감각기관이 맛이 가는 겁니다. 인식되는 정보량이 줄어들수록~ 자연스레 괴리감의 차이가 줄어드는거죠.
 
예,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삼디멀미는 해결됩니다. 대부분은 말이죠.
 
물론 소수는 나이가 먹어도 멀미를 하는 것처럼 삼디멀미가 불치병처럼 들러붙을수도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말이죠.
 
 
 
 
아무튼 간에, 여러분.
 
나이 먹어서 얻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제 어지간한 께임은 어지럽지 않아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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