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 보다도 미래 가치를 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근혜 탄핵이 결정되면 더 이상 정권 심판을 이야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정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이미 심판 받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동의하고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득표에 큰 도움은 안 되겠지요.
결국 포스트 박근혜 시대의 가치와 방향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가 되겠죠.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박원순이든 안희정이든 아무쪼록 자신만의 스타일을 분명히 드러내도록 선명한 표어들과 정책들이 정리되어서 경쟁하고 새로운 시대의 맏형으로 새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