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도전은 해 봐야지 하면서 바리던전 날개 타고 통행증을 던졌다.
처음부터 고블린이 나왔다 덜덜 인간형 몬스터는 너무 무섭다.
두칸 깨고 나오의 영혼석 하나 쓰고서 되돌아 나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르에 가 봤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그래서 뭐하지 잉여잉여 하다가 탈틴에 가서 그림자 퀘를 했다.
난이도 쉽고 인원 1~2 시간 제한 없음으로.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느낌표 뜨는 광장으로 갔는데,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 이거 뭐지 하고 보니까 지도에 파란 점이 있었다.
첨에는 음? 그림자 마을 NPC? 하고 갔지만 눈에 익은 동그라미가 있어서 쳤다. 덜덜 긴장.
그래도 그때는 저번에 이벤트 할 때 받아놨던 정말 쓸모 없어 보이는(칸만 차지하고-_- 팔리지도 않고)
용병 스크롤이 있어서 그걸 소환했다.
너구리하고 흑곰이었는데 좀 느리긴 하지만 그때는 든든했다 나름.
그리고 그것들은 첫번째 동그라미에서 모두 전사했다(-_-)
...그래서 나는 동그라미를 모두 깨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마족(이겠지?)들이 모두 렉 걸린 것 처럼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해서 쉽게 잡았다.
그리고 이상하게 방어력하고 공격력이 높아진 것 같았다.
어쨌든 동그라미를 다 깨니까 갑자기 뭐라뭐라 하더니 동그라미가 다시 잔뜩 생겼다(-_-)
그것까지 다 깨고 광장 쪽으로 가니까.
문 하나는 들어가 봤자 움직이질 못하고 마법도 써지지 않았다.(써봤자 개미 똥구멍 만큼 달겠지만.)
그래서 다른 문으로 들어갔다.
보스몹 하나만 있어서 살았다.
이상하게 높아진 방어력도 보스몹 한테는 별로 소용이 없었다.
어쨌든 이겨서 별 쓸모 없는걸 받았다.
동그라미 깰 때는 전격 인챈트랑 피닉스의 깃털(난 쓸 수 없지만 애완동물에겐 유용한)을 주워서 보스는 뭘 줄까 기대했는데.칫.
그림자 세계에서 나와서 내가 아는 곰중에 제일 쎈 곰인 검붉은 곰을 잡았으나.
이상하게 쎄진 방어력과 공격력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한 마리만 잡고 말았다.
이제 진심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서 누우를 잡으면 레벨이 좀 오를까?
아니면 환생을 할까?
이제 1업 하면 소드 4랭 될 수 있는데...1업의욕이 솟아나질 않는다... 역시 환생....아.
그치만 나 40퀘 있는데...흐긓
36때 멍청하게 환생 해 버렸어 난 바보야 흐긓
아... 힐러한테 퀘 받아서 스킬 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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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 아 ... 감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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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던전에서 홀로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