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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절주절..
게시물ID : gomin_814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만한앙마님
추천 : 1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2 06:40:31
안녕하세요~ 
고민상담은 아니고  고민하시는분들 많으신거 같아서  저도 제가 힘들었을때 
얘기해드리고  힘 내시라고.. ^^

저는 청주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병을 앓았는데요...
어릴때 살던집은  부엌있고 방한칸짜리에 가족4명이서 같이 살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느날 밤에  요강에 쉬를 하려고 일어나서 쉬하고 자리로 가려고했는데  다리가 움직이질 않았어요
너무놀라서  어릴때라 훌쩍훌쩍 거리고만 있었는데
울음소리에 깬 부모님께서 저를 안고 병원으로 가셧어요 
지금의 성모병원 (구 리라병원) 에서  3일동안 원인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검사만 받다가 
최종적으로 류마티스열 이라는 진단을 받았네요... 
감기나 질병때문에  몸에 열이나면  심장으로 열이 올라가서  위험하다고  한달에 한번씩 예방접종
페니실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학교 생활에는 개근상이라는것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학년이 올라가고 학교가 바뀌면  어머님께서 선생님을 찾아뵙고  사정을 설명하고  운동은 열외..
한달에한번씩은 병원때문에 조퇴..

지금도 페니실린주사는 청주에 딱 1곳 주사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청주의료원..
친구들과 놀고싶어도 못놀고.. 20살이 될때까지  예방주사를 맞으면서 자랐네요..
전 심장병인줄 알았어요  무튼..
10년이 넘게 병원에 다니면서 알게된것... 사정이야 어떻든   몸이 건강한게 최고다..

고민게시판에 있으신 여러분..   지금 내가 겪고있는 일이  나한테는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이또한 지나가고  내가 이럴때가 있었지... 하는날이 돌아와요..
힘내시고.. 몸하나 건강할수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언젠가  웃을날이 있을거라는것.
우리 같이 믿어요

뭐..그냥  새벽에 센치해져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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