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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지금 풍년~딸풍년~오디풍년~
게시물ID : freeboard_766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디오디오디
추천 : 0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6/04 20:37:32
5월말로 백수되고 집에 내려왔슴

4년째 하고있는 오디 농사 도와드리왔는데 이틀째 비가옴

품종이 슈퍼오디 크기도 엄청 큼 맛도 달고 마시쯤
Screenshot_2014-06-04-20-14-09-1[1].png


근처에 학교가 있어 요로코롬 가끔 선생님이 애들도 데꼬와서 따먹고감 
쫑알쫑알 말도 잘하고 따먹기도 잘하고 귀여워
내가 일찍 결혼했음 너만한 자식이 쿨럭.....
20140602_143813[1].jpg


차가있는 관계로 언니 직장에서 주문한 생오디 배달가는 중...허허허허허 
주문받은거랑 좀 여유있게 챙겨가 맛보기로 언니 직장근처에서 팔아보았는데 농협에 납품하는것 나은듯?ㅋㅋㅋㅋ
파는 재미가 쏠쏠함 ㅋㅋㅋㅋ 
혹시나 오디 판매하고있는 절 보면 아는척해주세용
오유외치시면 할인??ㅋㅋㅋㅋㅋ


요건 자랑아니고 고민임 ㅠㅠㅠ
생오디도 많이 판매하지만 생오디로 판매못하는 파지(?) 오디양도 많아져 오디즙이 집에 넘쳐난다는 ㅠㅠㅠㅠㅠ
지인들에게 판매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힘듬 ㅠㅠㅠㅠㅠ
진짜 오디만 넣고 짜기땜에 진하고 좋음
내가 증인임
4년전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데 피로회복에도 좋고 건강해짐
원래 건강체질이긴하지만...
20140604_124925[1].jpg


ㅋㅋㅋㅋ아빠욕심에 집에 블루베리 나무도 몇그루 있음 올해 꽃도 많이 피더니만 이렇게 과실도 많이 열림
아빠가 엄마몰래 열매 속아내고있음 ㅋㅋ 너무 많아서 그대로 두면 안좋다고함
근데 엄마는 속아내지말라고 맨날 뭐라함 그래서 엄마 몰래함 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은 맨날 투닥투닥함 
아침엔 엄마가 곰돌이 양말을 신었길래


"엄마 양말 귀여운거 신었네"했더니
엄마가 발을 깔짝깔짝함
그걸 보고있던 아빠가
"너네엄마는 다 귀엽지~"
이러고있음...

솔로인 딸은 서럽다.... 
20140604_153123[1].jpg  
근데 왜 사진 다 돌아감?????

맨날 눈팅할때 사진하나 제대로 못올리나 했는데....남욕할때가아님

내가 그러고있음 ㅠㅠㅠㅠㅠㅠ

암튼 올해 오디 대박나서 좋음

시골이라 인력이 부족한거 빼고 판로가 좁다는거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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