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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새누리당 지지자들 솔직히 인간취급하기 어렵던데요
게시물ID : sisa_524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ll
추천 : 5/6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04 20:46:16


'젊은'친구들이요
예를 들어 제 나이를 기준으로 + - 10 살 정도의
이런 분들이 '난 일/베충도 아니고 멀쩡한 한국 시민이지만 한명의 시민으로서 새누리당 지지한다' 라고 하면 솔직히 인간취급 안 합니다. 아니 못해요

그렇다고 보수주의자를 싫어하냐구요? 아니요 전 보수주의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보수가 가진 가치는 원천부정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새누리당은 보수조차 아니라는 거에요, 진심으로  왜 지지하냐고 묻고 싶어지던게 한 10년쯤 전까지였습니다. 지금이요? 솔직히 묻고 싶지도 않아요 아예 상대하기도 싫습니다. 그냥 인간 이하의 쓰레기로밖에 안 보여요

사람을 너무 정치적으로 판단하신다구요? 
에이, 이건 정치 이전의 문제입니다. 제가 무슨 결벽증 환자처럼 보인다구요? 전 지나치게 맑고 깨끗한 결벽증자는 아닙니다. 남의 고통을 보고 모른척할수 있을 정도로 사이코패스도 아니지만 충분할 만큼 나쁘고 지저분합니다.

저는 똥도 싸고, 코도 팝니다. 야동도 보고 자위도 합니다. 거짓말도 하고 욕도 합니다. 무단횡단도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도 합니다.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으로 천원 더 받았은걸 알았을때 귀찮다고 돌려주지 않고 그냥 집으로 갈길 간 적도 있습니다. 

제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젊은 친구를 혐오하는건 화장실에서 손 안씻고 나온 친구를 혐오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도덕적으로 결벽증같은게 없지만 저도 사람을 판단하는 최하 도덕 기준이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고 타인도 그러지 않기를 기대하는' 최저 기준이죠, 제 경우에는 이건 '내 이익을 위해서 타인의 권리를 짓밟아선 안된다' 가 넓은 의미에서의 대명제입니다. 그리고 좁혀 들어가면 '그 타인의 권리가 타인의 삶과 직결되어있다면 절대로 안된다' 가 되겠네요. 전 타인의 삶을 짓밟으면서까지 내 권리를 추구해선 안된다라는 명제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보편명제라고 믿어요. 근데 젊은 새누리당 지지층 여러분들은 이 최소명제를 안 지켜요,

여기까지가 이유고



- 이 믿으로는 '젊은 새누리당 지지하시는 분'에게 제가 보내는 게시물이에요, 아닌 분들은 안읽으셔도 좋아요 ^^



여러분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별로 알고싶지 않습니다. 뭐 부동산 땅값이 어쩌고 ... 뭐 이유야 당연하시겠고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타당하시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 '타당한' 이유때문에 짓밟히는 반대편이에요, 제가 뭐 유령 이야기 하나요? 용산 사태, 몇년쯤 지나니까 희미해요? 세월호 희생, 벌써 가물가물하셔서 그러나, 밀양 송전탑, 원전 재가동은 아예 실시간 진행이네요. 이것떄문에 사람의 삶이 찟겨나가고 실시간으로 또 찟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당당히 선언까지 하는데 그걸 지지하신다구요? 그런 댁은 쓰레기가 맞아요 ^^ 가끔 그거 '바빠서 몰라요' 하는거 있는데, 그거 자랑 아니에요, 바쁘다는 분이 네이버 메인에 뜬 연애인 열애설은 이니셜만 보고 알더라구요ㅎ_ㅎ? 그런거 다 알면서 니 삶 챙기시느라 바쁘셔서 저런걸 몰르셨을까 ... 


그래도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이해할 수 있어요, 그분들은 저(희)와는 다른 세대를 살아오셨으니까요. 노동법 공부하면 빨갱이 되고, 다같이 인간답게 살면 안될까 하고 고민하면 온몸에 불지르게 되고, 자본론 잘못 읽으면 뒤지게 처맞는 시대를 살아오셨으니까요, 근데 우린 그렇지 않았잖아요, 자본론 공부하면 잡아가요? 

그리고 예전 어르신은 결혼이 의무였고 그게 곧 사회적 제약이였어요, 결혼은 (남 여 모두에게) 책임이고 내가 아닌 가족과 가장 그리고 가문까지 짊어저야 했던 이상한(전 이게 늘 이상해요) 제도에 묶인 어른들은 책임저야 할 사회적 의무 때문에 때론 정의롭지 못한 선택을 반복해야 했고, 모두가 다 정의롭지 못해질때까지 서로 열심히 돈을 벌어서 서로를 불행하게 하는 이상한 시대를 지탱한 분들이에요

하지만 젊은 여러분들도 그래요? 
하긴 우리 사회는 아직도 독신과 책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과도기죠, 그래도 여러분들은 선택할 수 있잖아요, 지금은 정의로워지고 싶으면? 얼마든지 정의로워질수 있어요 다들 그걸 병신짓, 손해보는짓, 오버질이라고 쉬쉬하며 안 할 뿐이죠, 예전 보도연맹 사태 보도하신 기자분은 그거 공익신고할때 자기 생명을 걸어야 했어요, 여러분들은 새누리당 지지 철회하면 누가 와서 목숨 위협해요 ㅎ_ㅎ?, 하긴 지금은 밥줄공안시대죠. 타인은 댁의 쓰레기같은 지지때문에 삶이 뭉개저가는데 댁 밥줄은 얼마나 중요하시겠어요 안그래요? 

개소리 까세요^^
댁이 중요한건 밥줄이 아니라 놀음줄이에요, 경제적 줄이요. 차사고, 집사고, 옷사고, 내여자(&남자)한태 돈지랄도 부려보고, 술먹고 그런 놀음줄이요, 그냥 먹고살 걱정만 하는 사람이라면 정의로워지진 못할망정 쓰레기같고 천박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네 그래요 젊은 새누리 지지당원분들 여러분들의 그놈의 '문화생활'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과 삶보다 소중한거죠, 

선택은 곳 책임이고 자신이 책임진 것들이 자신을 민감하게 대표하죠, 젊은 여러분들의 지지이유가 얼마나 타당한진 모르겠는데. 제 상상력으로는 타인의 삶이 뭉개지던말던 상관없다는 그 '타당한' 이유 가 잘 상상이 안 가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없을 거 같아요, 댁의 지지가 쌓은 쓰레기탑으로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그걸 넘어서 죽음까지 강요당하고 있는대, 무슨 타당한 논리가 있어요, 새누리당 지지 안하면 댁이 뒤지는 희귀병이라도 있나요?

그런거 학계에서 발표되기 전까진 음 .. 댁들은 제가 보기엔 쓰레기가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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