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참상을 직접 겪었던 일본 작가 나카자와 케이지의 [맨발의 겐]이라는 만화입니다.
급하신 분들은 2분 쯤부터 영상을...
핵폭탄의 치명적인 사정권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 고열과 충격파로 인해 그야말로 몸이 녹으면서 폭발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은데
헐리웃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더 실감나고 끔찍하죠.
일본에 투하했던 원자폭탄(리틀 보이)의 위력은 2만톤(20키로톤)으로 알려져있는데
舊소련이 개발하고 실험까지 했던 전설의 핵폭탄 차르봄바는 그의 무려 2500배인 50메가톤이 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리틀보이의 피해는 히로시마 시 중심부 약 12km2가 폭풍과 화재에 의하여 괴멸, 사망자 7만8000명과 부상자 8만4000명,
행방불명자(이건 아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들이겠죠.-_-;;)가 수천에 이르렀고, 파괴된 가옥수는 6만 호였다고 합니다.
20키로톤이 이 정도인데 만약 차르봄바가 도시와 인간을 겨냥해 터졌다면 과연 어땠을지 감히 상상도 안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