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온지 이제 2년쯤 되었네요.
박근혜가 대통령된 걸 보고 뉴스를 끊고
유머나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 온 곳이 이곳이에요.
저는 경상도를 엄청 욕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간과했던게 있더군요.
경상도에는 20~30%의 우리 편이 있었다는 것을요.
"에이 그 표는 아마도 외지 사람들이 경상도 가서 찍은 표일 꺼야"
라고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오유에 와서 알게 된 거에요.
경상도에도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요.
그래서 말이에요.
지금은 투표 방송에서 경상도를 볼 때 80%나 70%를 보지 않아요.
20%~30%를 봅니다. 저 분들이 전부 오유 친구들인가? 라며서..
그래서 경상도에 살고 있는 '가짜 보수'를 싫어하는 분들에게
부탁까지는 아니고 그냥 조금 바라는게 있어요.
우리 같이 욕해요. 경상도를.. ^^ (농담)
언젠가는 우리 변하겠죠.
자식의 자식, 그 자식의 자식.. 그렇게 가다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