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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isa_5250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다김밥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4 23:43:55
흠...포항 거주자 입니다. 
여론조사, 출구조사때부터 좀 착잡했지만..... 끝도 아쉽군요 ㅎㅎ
경북도지사, 도의원, 포항시장, 시의원, 비례대표 뭐 다 새누리당의 70%에 육박하는 표심을 자랑하는군요....
너무 오유에만 있다보니 새정치민주연합이나 비례는 정의당으로 찍었는데 (대세가 그런줄 착각을 ㅎㅎㅠㅠ 웃프네요)
오유의 세계와 바깥의 세계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조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엄청 시끄러웠던 인터넷의 여론과 시간상 이틀이 더 주어진 사전투표가 시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위임하는 국민의 주권을 더 감시하게되는 계기가 되는 구나 싶었더니
이건 왠걸..... 저번 지방선거보다 더 낮은 투표율...... 똭!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ㅋㅋㅋ

첨언으로 쓸데없이 경북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박정희 시절부터 지역감정 불러일으키면서 가장 많은 박정희 신격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이야기를 해보면 많은 어른신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자주 논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진짜 과도기 같습니다. 
그 시절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견뎌온 5-60대 분들과 그나마 형편이 나아진 2-30대 분들이 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의 차이와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것인가에 대한 차이,  그 분들이 지나온 시절은 발전을 위해 사람을 기계로 이용했지만, 지금은 사람이 발전하고 더 나은 인생과 삶을 가짐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니 만큼 옛시절과 지금의 시절은 너무 달라져 버렸지요.... 허나 그 시절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고, 독재에 대항하는 젊은 청춘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지금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예전의 그들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흔적, 추억을 부정하라 하기에는 
그분들이 감내한 희생의 크기도 제법 크다는 생각이 문득들곤 합니다. 
허나 우리가 콘크리트라고 하는 그 지지자 분들고 조금씩은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도시들의 지지율 변화와 이번 선거를 보면 ㅎㅎ
그러니 너무 강하게 욕하지 마시고 인내하고 설득하고 지켜봐주시고 그리고 같이 걸어가주셨으면 합니다. 
 
한명의 1000발자국보다는 천명의 한발자국이 더 의미있고 가치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뒤쳐진다고 그냥 두고가지 마시고 힘들겠지만 우리모두 조금이라도 기다리고 같이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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