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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믿겠다
게시물ID : sisa_525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ond
추천 : 2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5 00:11:27
30넘게 나이먹고

아직도 뭐가 옳고 그르네 따져가며 바락바락 대드는게
국민학교때 구석에 가서 늬들끼리 놀아라는 말을 들었던
그때인가 보다.

선거공보 나온걸 고스란히 폐지줍는 어르신이 주워가는걸 보며
누굴 욕해야 하는지 몰라 바둥대는게
아직 애인가 보다.

젊은 세대의 투표율에 좌절하며
촛불시위 할때 가정있고 직장있는 낫살 먹은 "아이"들이
닥치고 먹으라는 차려준 밥상 싫다고 발로 차는 현장에 있으면서
주변을 지나가는 서면의 수많은 20대 동생들을, 10대 동생들을 위해
자기 시간 버려가며 모여있는 상황이
짜증나는거 보니 
아직 철이 덜들었나 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토익공부를 하든 공무원 셤을 치든
직장있고 경력가진 내가 알바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 내가

세금도 안내는
노예근성에 뿌리박힌 노친네들 복지를 왜 신경써야하냐며
이 악물고 욕할려는 내가

아직은 철 안든.
사회를 모르는.
그런 아이 인가 보다.

근데. 그 반대가 어른이라면 
딱히 철들고 싶진 않다.

ps. 부산에 태어나 부산에서 살았지만
원자력 신경안쓰고, 부산의 미래 신경안쓰고 투표한 유권자 여러분.
회 많이 드시고 싱싱한 해산물 맘껏 드시고
건 강히 오래 살며 자식 손자들에겐 거짓말 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라고 가르치시길. 

그래야 돈 많이 버는 정치인도 되고
대통령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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