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후반인데.. 뒤늦게 대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ㅠ
엄청 늦죠
그러다가 우연히 남소를 받았는데 직업이 뭐냐그래서 ㅠ 너무 창피해서
내년에 시험보는거 있는게 그거 공부하고 있다고 해버렸어요 ㅠ
실제로 내년에 국가고시 시험 보긴 하는데.. 아직 졸업은 내후년이고 ㅠ
아..언제 솔직히 말해야 할까요 ㅠㅠ 정말 못살겠다 ㅠㅠ
오유분들도 나이먹고 대학 다니는거 좀 그렇죠? ㅠ 게다가 엄청 좋은 대학도 아니고 지방에 지잡대..
저도 너무후회되는데 여태 배운게 있어서 졸업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다니는거였는데
뜻밖에 마음 통하는 분 만나니까 저도 모르게 거짓말까지 해버리고.. 그렇다고해서 솔직히 말하면 관계가 끝날거같아서 걱정돼요
근데 정말 웃기네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택한 길이 창피해 거짓말까지 하고 그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사실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