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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15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ha
추천 : 2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22 17:16:24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언니가 결혼하고 첫째조카를 낳고 현재 둘째조카를 임신중에 있습니다.
출산일은 10월중순이고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이라 엄마가 참 좋아하셨습니다.
근데 언니네 시댁쪽 둘째형님이라는 분이 불임이셔서 아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둘째조카를 그 집에 준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소리야? 싶으실 거예요.
둘째조카를 낳자마자
핏덩이를 그대로 둘째형님이 키우게 준다는 겁니다.
이 얘기를 임신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저희집에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 싸웠죠. 말이 안되니까요.

더 웃긴 건 언니 시댁쪽에서는 잘한다~ 잘한다~ 이런식이라는 거예요.
엄마가 형부에게 전화해서 그러지말라고 했는데도
형부는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면서 아이키우기 힘들지 않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래요.  욕나오게 합니다. 진짜.
이거 말릴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어요.
정신이 다 나갔나봐요. 엄마는 울고불고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하는데 막무가내예요. 답답해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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