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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 봉인스티커 문제. (과연 제대로 된 스티커인가)
게시물ID : sisa_526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와개목줄
추천 : 11/5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6/05 05:40:06
봉인스티커.jpg

투표함 뚜껑을 열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기능의 "봉인스티커"
과연 제구실을 하고 있는 것인지 하도 궁금해서 결국 개표소를 찾아갔습니다.


봉인스티커_00000.jpg

그런데.. 이게 뭔가요? 왜 이렇게 깨끗하지요?


봉인스티커_00001.jpg

봉인스티커를 떼어낸 자리에 어떤 확실한 "떼어냈다"는 표시 마킹이 되어야하는데, 왜 안보이는 것들이 이렇게 많은가요?
불량품?


봉인스티커_00002.jpg

좀 더 당겨서 촬영해 보아도 뜯어냈다는 표식이 되어야할 개봉마킹이 안보입니다.


봉인스티커_00003.jpg

뚜껑들을 쌓아놓은 상태로 촬영해 보았는데, 일부에서 마킹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안 나타나는 곳이 더 많습니다.


봉인스티커_00004.jpg

봉인해제 마킹이 이렇게 불량합니다.


봉인스티커_00005.jpg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아래는, 사전투표함입니다.

봉인스티커_00007.jpg


봉인스티커_00008.jpg

봉인스티커를 떼어낸 흔적이 보이십니까?


봉인스티커_00009.jpg

사전투표함의 뚜껑에서도 봉인해제의 스티커마킹 자국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봉인스티커_00010.jpg

완전히 새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들 모두 투표함을 개봉하고 나서 쌓아둔 빈 통들입니다.




봉인스티커_00011.jpg

정말 허접하기 그지 없는 "뚜껑과 본체를 결속하는 결속기구"



봉인스티커_00012.jpg

이 모습을 보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본체와 뚜껑을 분리해서 제조했을까?"

길지 않는 시간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뚜껑과 본체를 서로 섞어도 모르겠군."

그렇습니다.


어느 한 순간에 아래 본체와 뚜껑을 순식간에 바꿔치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봉인스티커를 떼어내고, 결속장치를 자르고, 뚜껑을 열고서... 아래 통을 바꾸는데 불과 10초도 안걸립니다.
다시 결속장치 붙이고, 봉인스티커 붙이는데 한 20초?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

약 30초면, 미리 준비해둔 아래 본체를 갈아 치울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인 1조로 연습 좀 해두었다면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ff.jpg

투표함 뚜껑마다 이렇게 투표현황표가 붙어 있는데, 이 뚜껑이 쉽게 벗겨질 수 있고, 아래 통과 분리되면 투표용지가 담긴 아래 본체를 상상이 가는 모든 방법으로 조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상력이 가는 대로, 조건이 맞는 대로 말입니다.



fff_00000.jpg

뚜껑을 이렇게 저렇게 잘 밀봉했다해도, 결국 봉인스티커가 명백히 부실하고(떼었다가 붙일 수 있고, 그래도 모르고) 결속장치는 새로 연결하면 그만이라면, 무슨 일이 생기는 겁니까?




가만히 앉아서 또 상상해 보았습니다.

"A함의 뚜껑에 적힌 현황표에 1700 명이 투표한 3종류의 투표지가 있다." 라고 미리 밖으로 누설하면,
밖에서 대기한 사람이, 새로운 통에 1700 장의 투표용지 3종류에 미리, 자신이 의도한 선거후보가 유리한 득표수로 만들어서 섞어 넣은 후,
적절한 기회에 뚜껑만 바꿔치기 하면 되겠다... 라는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이 바로, 30초 라는 계산입니다.

또한 시간이 넉넉하면, 뚜껑을 열고 그 내부에 일부를 꺼내서, 그 비율만큼 다시 채워넣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득표수만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서 말입니다.




부정을 저지르는 자들의 머리는 항상 보통사람들보다 뛰어나고, 실천력도 휠씬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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