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남에 있는 가천대 졸업생이고 KAIST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이재명시장님 지지자인 한사람입니다.

이재명 시장님은 가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표절을 인정하여 학위를 반납 (해명할 기회를 주었으나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대부분 아시다 싶이 어디 이름 모를 대학에서 인용표시를 하지 않아 논문을 취소 하였다고 강의 중 발언하였습니다.

가천대 학생들이 반발하자 11일 오후 원광대에서 가천대 관련 질문을 받고 학생들에게 죄송하였다고 하였으며 월요일(12일) 사과문을 내겠다 하였습니다. 

덧붙여 "논문 문제를 국정원에서 제기 했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학교에서 국정원과 손잡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연구자지망생의 눈으로 이 문제를 보았을 때, 먼저 이재명시장님의 논문은 인용표시를 하지 않은 수준이 아닌 명백한 표절이 맞으며 이재명시장님의 100 % 잘못이 맞습니다. 전 세계의 연구자들은 현재 머리를 쥐어뜯으며 창작의 고뇌속에 있습니다. 아무리 이름없는 대학의 학위라도 표절을 하는 것은 지식 도둑과 다름없습니다. 연구자들은 서로 표절과 조작등을 철저히 감시하며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연구 윤리 입니다. 

이재명 시장님은 국정원과 학교의 공격이다 라고 주장하셨지만, 이는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이재명 시장님 논문의 표절 사실을 알았다면 즉각 윤리위원회에 표절이 의심된다고 고발했을 지도 모릅니다. 연구 또는 학계에서는 이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송유근 논문 사태를 보시다싶이 표절 및 조작에는 봐주는 것이 없습니다. 

이재명 시장님도 말 실수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니까요. 사과문도 내일 바로 올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시장님이십니다.

하지만 내일 사과문에는 '국정원과 학교의 언론플레이'로 재수없게 취소 되었다라는 말이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의중에 그 분위기에 취해 내뱉은 말로 상처입은 우리 가천대 학생들의 마음을 잘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지지자로서 바라는 이재명시장님은 수구 정치인들과 다르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줄 아는 그런 인간적인 정치인이 앞으로 되시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