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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이 남자를 기억하십니까?
게시물ID : sisa_526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엌
추천 : 4
조회수 : 16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05 06:59:0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BgZS

1.jpg

한 표의 소중함을 다루는 글이 나올 때 많이 보셨을 2008 재보권 선거 강원도 고성군수 개표결과입니다.
짤에도 있지만 개표중이 아니라 개표가 100% 상태에서 1표 차로 황종국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윤승근 후보의 장성한 딸이 선거날 투표도 안하고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가 죽도록 맞았다는 루머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었고,
당연한 소리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 윤승근 후보는 다시금 출마합니다.



그리고...
2.PNG
황종국 후보를 이기기 위해 무소속을 버리고 악마의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승근 후보는 또 졌습니다. 그것도 1표보다야 더 커졌다고는 하지만 달랑 208표 차이로...

"기생유 하생량"이란 말처럼 "왜 하늘은 윤승근을 낳고 또 황종국을 낳았단 말인가?" 이런 소리가 나올법 합니다.

아무튼 다시 4년이 지나고, 대망의 2014년 지방선거. 윤승근 후보는 다시금 기호 1번으로 고성군수에 출마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3.png

드디어 1위를 하며 고성군수의 꿈을 달성했습니다!!!
그럼 당연히 의아해하실게 황종국 후보는 어디 갔냐고요?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45893
황종국 군수는 2013년 9월 17일 지병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잔여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보권선거 없이 부군수가 직무대행을 했고요.

윤승군 당선자는 2008년 당시 재개표를 요구할 법도 했지만 그냥 1표차의 결과를 수용하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기다림과 도전 끝에 군수가 되긴 했지만, 황종국 후보를 끝내 이기지 못한건 아쉬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당을 떠나서 기왕 군수가 되었으니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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