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투표는 뭐하러 하냐며 귀찮아하는 남편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려준 뒤 아기를 등에 업고 남편을 끌고 투표하러 다녀왔었네요. 새벽 1시까지 개표결과 확인하고, 오늘 아침 출근 준비 하면서 인터넷 뉴스보고 했는데 넘 감격스럽네요. 제가 원하던 그 분께서 서울 시장이 되셔서요.. 진짜 울컥하고 뭔가 눈물 날것같은 기분.. 그 분이 시장이 되신것 만으로도 넘 뿌듯하고 감사해요ㅠㅇㅠ... 저만 이런거 아니죠? 귀찮아 하던 남편도 본인이 뽑은 사람이 시장이 됐다하니 무척 좋아하네요ㅎㅎ 앞으로 투표할때마다 꼭 끌고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