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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너무 뿌듯해요:-)
게시물ID : sisa_526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롱소알롱지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5 08:35:25
어제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씻고,
투표는 뭐하러 하냐며 귀찮아하는 남편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려준 뒤
아기를 등에 업고 남편을 끌고 투표하러 다녀왔었네요. 
새벽 1시까지 개표결과 확인하고,
오늘 아침 출근 준비 하면서 인터넷 뉴스보고 했는데
넘 감격스럽네요.
제가 원하던 그 분께서 서울 시장이 되셔서요..
진짜 울컥하고 뭔가 눈물 날것같은 기분.. 
그 분이 시장이 되신것 만으로도 넘 뿌듯하고 감사해요ㅠㅇㅠ...
저만 이런거 아니죠?
귀찮아 하던 남편도 본인이 뽑은 사람이 시장이 됐다하니 무척 좋아하네요ㅎㅎ
앞으로 투표할때마다 꼭 끌고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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