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한달 남짓 되어 이제 월세와 공과금을 내야할 때가 왔습니다.

그런데 집이 특이합니다. 

시장안에 있는 건물이구요. 위층엔 주인할아버지 기름집이 있고 그 윗층엔 주인집이 있습니다.

건물 구조상 지하방인데 동네가 오르막길에 있다보니 지형 구조상 1층인 요상한 집입니다.

월세는 정해져 있어 내면 그만입니다만 공과금이 문제입니다. 

이제 처음 내는 공과금인데 이게 제 방이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건물 전체로 해서 할아버지네 집에 고지서가 날라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전화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이 써봐야 얼마나 쓰냐 하시며

알아서 줘요" 하시는데 

저는 정말 적절하게 내고 싶거든요. 

그런데 공과금을 내는 집에는 처음 살아봐서 얼마나 나오는지 

감이 안잡혀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먼저 제가 쓰는 전기제품은 

1. 컴퓨터 2. 제습기 3. 선풍기 4. 인덕션 5. 냉장고 6. 전기밥솥 7. 그 외 핸드폰 충전 등 8. 전등 

이렇게만 쓰는데 제가 집에 오래 있지는 않지만 제습기 같은건 나가면서 1~2시간 들어와서 1~2 시간 비오거나 빨래 한 날엔 8시간 정도

틀어놓거든요 

저 전기세 얼마나 내면 좋을까요? 끝으로 인테리어 게시판의 분위기상 이사오고 정리 어느정도 됐을 때의 집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