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도 안보고 장동민이 누군지 오유 게시판 보고서야 알았던 1인으로서는 이번 일이 좀 어이가 없음.
화가 난 사람들은 여시인가 그 쪽 사람들을 다 차단시키라고 운영자한테 버럭버럭 화내면서 징징대고 있고
반대편은 영자 좀 가만히 냅두라고 팔짱끼고 혀만 차고 있고
나처럼 최근에 오유 시작했거나 커뮤니티 잘 모르는 인간들은 뭐야뭐야 이러면서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호기심에 반짝 거렸다가 이런 젠장 대체
이 불 언제 꺼져, 이러면서 하품이나 하고 있고.
사태의 논점은 여시쪽에서 뭔가 자료를 조작했고 오유가 그걸 알아냈고 둘이 싸우다가 여시에서 사과문 같은 걸 올렸는데 남들 못 보는 데다 올려서
오유 사람들은 그게 무슨 사과문이야 당장 다시 사과해, 이러니까 여시사람들은 사과 했는데도 쟤들은 왜 저러는거야 대체? 이러고 있고, 이걸 본
오유 사람들은 아니 저것들은 양심도 없나 지들이 한 짓거리는 생각도 안 하고 사과문이라고 딴 사람들은 보지도 못 하는 곳에다 올려놓고 그게 사과
하는 태도냐?!! 다시 제대로 사과 못해?!!
이 와중에 운영자 공지가 뜨자마자,
아놔 진짜 왜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함? 우리가 피해자고 우리가 당한 사람들인데 왜 우리가 참아야 함? 잘못한 인간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는데
왜 우리더러 참으래? 오유나 세월호나, 오유나 과잉진압이나 뭐가 다름? 우리가 언제 과잉 반응하고 부적절한 욕설과 비방을 했는데? 피해자가
자기가 당한 일로 정당하게 가해자를 비난하는게 뭐가 잘못됨? 운영자라고 지금 월권행사임? 운영자 감싸는 사람들은 운영자 신도들임?
또 하나의 오유 분파가 생겨나고.
영자를 옹호하는 이들이 신도로 뭉뚱그려지고 영자의 잘못을 비판/비난하는 자들은 오버하는 인간들로 뭉뚱그려지고.
진짜 어이가 없음.
그리고 베스트, 베오베 안에서 시퍼렇게 독이올라 날아다니고 있는 새들을 보고 있을 운영자의 고뇌는 감히 상상도 안 됨.
나 같으면 당장 사이트 폐쇄시켰을 거 같음. 싸우지마 시발색히들아!!!!!! <- 공지에 이거 하나 걸어놓고.
아. 그리고 이 일과 관련된 것이든 관련되지 않은 것이든 운영자 비난/비판하는 사람들이 한 가지 생각해봤으면 하는것이 있음.
오유를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님.
물론 권리일 수도 있음.
하지만 '권리' 만 있는 것은 아님.
그러니 니가 아무리 운영자라도 내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 라고 소리치기 전에, 내가 싸논 똥- 물론 나는 싸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을
내 손으로 제대로 치웠는지부터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음.
아.아. 그리고 또 하나.
게시판 보다가 운영자가 글 삭제하고 그래서 화난 것 알겠는데 그걸 왜 세월호와 폭력시위 프레임과 같다고 생각하는지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음.
뭐가 다르냐고 반문한다면, 글쎄,
우리 아부지는 소고기 파동때도 그렇고 촛불집회나 시위 이런거 나오면 넌 절대 저딴 짓 하지 마라,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 집에 빨갱이는
안된다!!! 이런 소리를 하심. 그럼 이것도 가만히 있으라 는 세월호 프레임인거임?
음.
아프지 말자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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