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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 94.9kg -> 76.7kg
게시물ID : diet_48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는백도야지
추천 : 10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6/05 14:18:35
시간 참 빠릅니다.
 
2월 4일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을 때 시작한 운동인데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2년 동안 20kg 이상의 체중이 늘어나 몸이 힘겨워 하고 있어 더이상은 안되겠다 마음 잡고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죠.
 
2월 한 달 동안은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느라 식단 없이 먹고싶은거 다 먹고 술 먹을거 다 먹고 조금 힘들다 싶으면 운동을 안갔어요.
 
잦은 근육통으로 제 몸에게 벌을 주는 시간이었죠. 체중에 그닥 신경도 안썼구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식단조절을 해가며 한달에 많이 빠지면 두세번? 일 정도로 헬스장 출석 또한 열심히 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3월 인바디는 사실 헬스장 처음가자마자 잰 2월 인바디인데 3월에 체중 쟀을때도 95kg 였어서(또르르...) 그냥 3월로 저장했어요.
 
물론 같은 95kg이라도 체성분 구성이 조금은 바뀌었지 않을까 싶지만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2011년 인바디 종이가 구석에 처박혀있길래 같이 표시해뒀습니다.(저의 운동에 대한 자극?) 사실 저때 당시 72kg정도까지 뺐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중간결과.jpg
 
모든 칸이 녹색이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쇠질합니다!
 
아 그리고 아래껀 6월 2일에 보건소에서 재본 인바디에요( 헬스장은 430이고 보건소는 720)
 
보건소에서 오랜만에 키도 측정했는데 오잉? 제가 아는 키보다 2cm가 높게 나오네요.. 믿을수가 엄서!
 
체중이 몇일만에 2kg이 줄었는데.. 뭐랄까........
 
사실 저번주말에 술왕창먹고 라면도 먹고 호사를 부리긴 했지만..
 
78~80키로에서 정체된지 3주쯤되어 정체가 끝날때도 되었지만..
 
뭐 알 수 없습니다.. 사람 몸이 참 어려워요 ㅎㅎ
 
보건소0602_1.jpg
 
한말씀 덧붙이자면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하면서 근손실을 당연시 생각하시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달리기하면 근육빠진다. 뭐 공복에 운동하면 근육빠진다. 말들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그런 근손실은 자기 몸에서 과도하게 근육량이 많을 경우에요.
 
그러나 선수급이 아닌 일반인 다이어터들의 인바디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근손실의 원인은 부족한 영양섭취라고 생각합니다.
 
안먹는다고 살빠지는게 아니에요. 그건 몸을 더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똑똑해요. 하루 굶는다고 쏙 빠지지 않듯이 하루 더 먹는다고 찌지도 않아요.
 
과하지 않게 (사실 이게 힘들죠ㅜㅜ) 적당히 골고루 드시면서 열심히 운동하시면 분명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많은 다이어터분들이 무염식 혹은 저염식을 추구하시는데요(저도 물론 그랬어요).
 
다이어터 분들이 즐겨 찾으시는 채소나 나물반찬엔 칼륨들이 많아요. 체내에는 나트륨-칼륨 펌프로 인해 삼투압이 어쩌구저쩌구 많이들 들어보셨죠?
 
과도하게 나트륨을 절제하며 수분을 섭취하시면 나트륨결핍이 올수도 있어요. 몸 건강하자고 하는 다이어트인데 몸을 더 망치고 계시진 않으신지요.
 
자신이 주로 섭취하는 음식에 어떤 영양소가 들었는지 알아보시고 칼륨의 비중이 높다면 적절한 나트륨 섭취가 오히려 더 좋아요.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저도 아직 부족하고 모자랍니다. 더 열심히 쇠질해야죠!
 
다게분들도 모두 힘을 내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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