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어째서 겉보기에 정제되고 화사하지 않을 지라도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는가?
허례와 허식은 원래 보기 좋은 것이다. 보기 좋으라고 포장한 것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거기에 담긴 내용에 가치가 있는가?
어째서 겉표면만 보고 내용에 담긴 가치를 모조리 저급한 것이라 매도하는가?
배에 칼을 맞아 내장까지 칼이 파고 들었으면 내장을 고쳐야지, 뱃가죽만 봉합하여 밖에 흘러나온 피만 닦아 겉보기만 좋게 만든다고 낫지 않는다
그것은 환자를 죽이는 행위이다
운영자는 어찌 성급하고 미성숙한 판단으로 광장을 망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