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내용
4차선도로에서 저번주토요일 오후 4시 30분 경에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고있었음
(주말이라 좌우 2차선은 불법주정차로 한차선만 이용가능)
그러다 저 사거리 오른쪽 골목길에서 훅하고 치고 들어옴
거의 충돌 직전에 멈춤
놀래서 창문으로
"직진이 우선이지!!!!" 라고 소리치니
운전석의 아줌마가
"어쩌라고 미X놈아" 라고 소리치며
뒷자석에있던딸년이 살포시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꺼져 병신아"를 외침
???이것들이 미쳤나? 라고 생각하며 차에서 내림
그순간 제 차 뒤쪽으로 도주
달려가서 조수석 뒷좌석 손잡이를 잡고 덜컹덜컹 열려고 했는데
그러다 옷이낌
문제는..
그차가 계속 달린.. 죽~~달림
그대로 끌려가다가 낀것이 풀리면서 2바퀴 구름
옷이 다찢어지고
무릎다까지고
(그후 무릎이 아파서 병원갔더니 CT찍어보는것이 좋겠다고하는데 비싸서 못함..)
손바닦나가고
...
함튼 세상에 뭔 병신이 이렇게 많나
하고 혼자 욕하고 집에그냥감
집에가니 마눌님께서 당장 경찰서가서 신고하지않으면 저녁을 안주겠다고하심.
어쩔숭없이 털레털레 슬리퍼신고 근처 경찰서감..
이야기 들으시고는 여기서는 안되고 형사과로 가야한다며 날 어디론가 대려감..
뭔가 열심히 물어보시고 작성하고 다했는데
1시간정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이야기해드리고 문서 작성하고 다해서
아..이제 집에간다!
했는데 저분들 가시면서
이제 저 형사분에게 말씀하시면됩니다
하고 가심..
.......
아 그럼 처음부터 저분 불러서 같이 듣지!!!!!
그리고 다시 사건이야기하는데
뭐 듣다가 중간에 빡쳐서 이야기가 좀 길어졌지만 요약하면
"그러게 왜 쫒아갔어요? 이건 님 잘못이네요"
"상대가 쌍욕을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요?"
"그냥들으세요 언짠으시면 모욕죄로 신고하시던가요"
"......"
"차종이뭐였죠?"
"전 차잘몰라서 이름 모르는데요 흰색 승용차였어요"
"아.그럼 찾기 힘든데...."
"?????차번호 알려드렸잔아요??"
"차종을 모르면 찾기 힘들어요"
"?????뭐?"
같은 죶같은 대화를 반복하다가
저녁8시쯤에야
"뭐 일단 접수는 했으니 돌아가세요"
라는 기분 凸같은 대답을 듣고 집에
갈려고했으나 내가 억울해서라도 차종 알아내겠다 라는 심정으로
사건 현장으로가서 근처 cctv있는 가게들을 가서 확인해봤으나
cctv가 도로까지만 찍힘
씨x 어쩌지 하는데
요시!!
그차가 나왔던 골목길에 cctv가 있음
차량번호알겠다
사건시간 정확히 알겠다
그냥 부분만 보면 100%임
바로 사진찍어서 문자 날림
전화옴
"ㅇㅇ 주말이라 확인안되고 월요일에 보고 연락드릴께요"
일단 나름 만족할만한 대답을 듣고
편안한 주말을 보냄
은 월요일에 전화와서는
"CCTV화질이 안좋아서 확인이 불가능해요 일단 도로 CCTV확인가능한지 요청해놨으니까 확인하면 다시 연락드림"
이라는 오전 4시 30분이라는 나름 밝은 낮에 번호판도 아니고 차종이 확인안되는 화질의 CCTV를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라고 달고있는건
뭐하자는건지라는 생각을하며
일단 사건이 끝남..
쓰면서도 얼척이 없내....
일단 접수 됬다고하니 그냥 기다리면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