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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더불어민주당 경선률에 대해(변천사)
게시물ID : sisa_815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임승차자
추천 : 28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2/12 12:07:09
제가 본격적으로 대통령경선에 관심을 둔것은 2002년 노무현열풍때 였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국민경선이었는데 한마디로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제도였을 겁니다.
 
기존의 당원중심에서 국민중심으로 무게 중심으로 옮겨오면서 저 같은 사람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선후보에 대한 미시적인것 시시콜콜한것 까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어쨌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까지 만든 국민경선제에서 다시 당원중심으로 바뀌게 된 계기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의 패배로 소위 말하는 김한길 박지원 같은 비주류들에 의해서일것입니다.
 
종이당원이었던 시절 지역적으로 전라도, 출생은 전라도1세 2세, 집단으로는 동교동계가 민주당 주류당원이었고
 
이와달리 현 국회의원은 수구종편에서 말하는 친노세력이 주류였고..
 
그런 상태에서 김한길 같은 비주류가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유리한 당원중심의 선거제도가 필요했고
 
그래서 지금의 국민보다는 당원중심의 선거률이 짜여져 있던겁니다
 
한마디로 문재인과 친노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선거율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문재인이 박지원을 꺽고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지난 총선전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같은 비주류들의 해당행위와 탈당러쉬로 뿔난 야권지지들이
 
10만이 넘게 더불어민주당의 온라인 당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당원구성이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된겁니다.
 
그런데 이제사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에게 유리해지니 경선률을 바꿔자 하면
 
10만이 넘는 온라인 당원 대부분이 당원으로서 처음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되었고
 
자기손으로 대권후보를 뽑는다는 기대감을 내려놓으라고 하면
 
자짓 망할뻔한 더불어민주당을 살려놓은 그들에게 너무 잔인한것 아닙니까?
 
노무현때와 같이 이대로는 정권을 못 잡는다는 위기감과 변화해야 산다는 절실함이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히려 안정된 정당의 이미지가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의 집안싸음으로 정국이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 더 먹혀들지 않을까요
 
또한 문재인은 언제까지 자신이 다져놓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는건지
 
적어도 국민경선을 주장하기 이전에 기존 당원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한줄요약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경선률은 과거 김한길같은 비주류들이 문재인과 친노를 견제하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경선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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