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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스포주의] 미국판 악마를 보았다 <프리즈너스>
게시물ID :
panic_8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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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왕동석미니
추천 :
36
조회수 :
13201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5/07/12 1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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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 약혐주의 / 데이터 주의
이병헌이 주연한 <악마를 보았다>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선도 악도 없이 속절없이 부서져 내리는
한 인간의 나약함과 그 안에 내재된 잔혹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영화는 그 못지 않게 처절하고 아픈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말과 반전 등 몇몇 주요한 장면들을 담지는 않을게요!
마음 놓고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m7VB
조용한 마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트럭 한 대가 작은 시골 마을로 들어 옵니다.
이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도버 가족은 다른 가족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가족입니다.
특히나 가장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켈리 도버는 가정적인 성격으로 이웃에 소문이 날 정도에요.
켈리 도버의 보물 1호가 있다면 바로 그의 어깨 위에 있는 작은 소녀, 안나 도버입니다.
그들은 휴일을 맞아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버치 부부를 찾아 왔어요.
버치 부부와 도버 부부는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끼리끼리 모여 나가서 어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도버 가족의 딸과 버치 가족의 딸이 아까의 그 정체 모를 트럭 뒤에서 장난을 칩니다.
뒤에 따라오던 언니 오빠가 이들을 저지하고 다시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 때 이미 언니 오빠는 트럭에서 느껴지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기분이 나빴어요.
아니나 다를까,
트럭 안에서 누군가 이들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공포의 트럭이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들은 함께 신나게 놀고 있네요.
이들 귀여운 두 꼬맹이는 징글벨을 개사한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춥니다.
켈러 도버는 이 귀여운 모습에 함박 웃음을 터뜨리죠.
노래를 마친 뒤, 두 꼬맹이는 집에 두고 온 빨간 호루라기를 찾겠다며 밖으로 나가겠다고 사정하죠.
귀여운 모습에 거절할 수 없었던 켈리 도버는 "그렇다면 언니 오빠들과 함께 나갔다 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두 꼬맹이는 언니 오빠들에 말도 없이 나가버리죠.
아무래도 두 꼬맹이는 빨간 호루라기를 찾는다는 핑계로 아까의 그 트럭에 올라가 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무리 찾지만 이들 두 꼬맹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좀 수상한 트럭을 아까 보긴 했어요. 마을에서 처음 보는 트럭이었어요."
언니 오빠의 제보로 이들은 그 트럭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하지만 트럭과 아이들 모두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경찰 신고로 이어지게 되죠.
경찰은 그들의 신고를 받고 낮부터 밤 늦게까지 제보된 트럭을 찾습니다.
마을 최고의 엘리트인 로키 형사는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형사입니다.
로키 형사는 경찰들의 수색 경과를 기다리며 이렇게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죠.
그러다 무전이 울립니다.
"트럭을 찾았다. 즉시 지원 바란다!"
로키 형사는 누구보다 먼저 사건 현장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문제의 차를 발견하게 되죠.
다가오는 형사들을 목격한 차의 운전수는 이리저리 도망치다 나무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제대로 열이 받은 로키 형사와 그의 동료들은 멈춰선 트럭을 이잡듯이 수색하죠!
하지만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고 그저 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 사람을 한 명 잡았을 뿐입니다.
"뭐야 너 정신 안 차려? 마약했어?"
비틀거리고 헛소리를 남발하는 그에게 로키 형사가 윽박지릅니다.
"이 꼬맹이들 잘 봐, 본 적 없어?"
로키 형사의 수 차례 이어지는 질문에도 남자는 입을 다뭅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알렉스. 알고 봤더니 지능이 11살 정도 밖에 안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대로는 사건 해결이 어렵겠다는 사실을 직감한 로키 형사.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임을 깨닫습니다.
알렉스를 경찰서에 구금한 뒤, 그의 집을 수색합니다. 그러던 중 홀리라는 이름의 알렉스 이모와 만나게 되는데요.
홀리는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로키 형사는 그의 집에서 발걸음을 돌려 나오게 됩니다.
하는 수 없이 어떤 혐의점도 찾지 못한 채 알렉스를 풀어줘야 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켈러 도버는 그런 경찰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알렉스 존스의 지능은 열 살 정도더군요. 그가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의 차량과 집에서 어떤 흔적도 찾지 못 했습니다."
로키 형사가 말하자 그럼 운전은 어떻게 했느냐, 왜 도망간거냐, 분명 그 차량과 우리 아이들 실종은 관계가 있다고
켈러 도버는 윽박지릅니다.
다만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하는 로키 형사는 자신을 믿고 맡겨 달라는 말만 할 뿐이죠.
로키 형사는 개인적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해 갑니다.
(아동) 성 범죄 경력이 있는 지역 내 모든 집을 일일이 찾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예전 아동 성추행 사건을 일으켰던 신부에게도 찾아갑니다.
문이 닫혀 있네요. 하는 수 없이 로키 형사는 창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미 신부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사망.... 이 아닌,
술을 진탕 마시고 쓰러져 있네요.
그런 그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로키 형사는 "신부님 집안 좀 수색하겠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러다 집안에서 수상쩍은 지하 공간을 발견합니다. 무엇보다 지하실에서는 무지막지한 악취가 풍겨져 나왔습니다.
안 좋은 예감에 로키 형사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미로 형태로 된 목걸이
를 한 남자의 시체였죠.
남자의 시체는 반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당신도 떨어뜨려줄까? 이 살인마 새끼야?"
다그치는 로키 형사에게 신부가 고백합니다.
남자는 얼마 전 자신에게 고해성사를 하러 왔던 신자였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죽인 애들이 16명이 넘고, 앞으로도 더 죽일 것이다 신나게 떠들길래
그를 유인한 뒤 신부는 살해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을 100% 믿을 수는 없겠죠. 로키 형사는 반신반의한 상태로 이를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경찰은 알렉스가 혐의가 없다고 보고 풀어줍니다.
그를 기다렸던 수 많은 기자들이 밖에서 이미 진을 치고 있네요.
하지만 그를 기다렸던 사람은 기자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슬픔으로 반 쯤 이성을 잃은 켈러 도버는 나오는 알렉스를 붙잡고 윽박지릅니다.
"너가 애들을 어떻게 했지! 거짓말 하지마! 애들 어떻게 했는지 말해!"
그런데,
알렉스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보고 이런 소름 끼치는 말을 합니다.
단 한 번도 경찰 앞에서 입을 열지 않았던 그였습니다!
"뭐라고? 다시 얘기해봐!" 켈러는 소리지릅니다.
허나 뒤따라오는 형사들에게 제지당하고만 말죠.
"이거 놔 개자식들아! 얘가 뭐라고 했단 말야!"
이 사실을 켈러는 로키 형사에게 말해주고 로키 형사는 석방된 알렉스와 그의 집을 찾아 갑니다.
"무슨 말을 했니? 무슨 말을 했어? 말을 듣지 않으면 큰 벌을 받게 될거야."
조용조용 아이들 협박하듯 말하는 로키 형사의 말에도 알렉스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아무 말 하지 않았는데요."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로키 형사도, 켈러도 이젠 정말 속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네요.
'무능한 경찰들. 답답해서 내가 뛴다.'
기성용 못지 않은 다짐을 하고 켈러는 직접 알렉스 집에 찾아 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산책 시키기 위해 데리고 나오는 알렉스를 조용히 바라보죠.
그런데 알렉스가 목줄을 잡아당기더니,
강아지를 허공에서 목을 매답니다!
켈러는 알렉스를 보고 이 녀석이 그저 순수하고 착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만들어 낸 징글벨 배트맨 노래를 부르기까지 하죠!
더 이상 켈러는 이 두 얼굴의 악마를 참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뛰쳐나가 총을 들고 그를 위협합니다.
"차에 타라 알렉스."
차에 그를 태운 뒤 켈러는 자신이 물려받은 아버지의 폐가로 향합니다.
그리고 버치를 부릅니다.
이상하게 소름끼치는 눈빛의 그를 본 도버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따라왔는데,
켈러가 보여준 광경 앞에서 그는 놀라고 맙니다.
하지만 켈러는 이런 버치를 다그칩니다.
자백을 받아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이런 악마에게는 고통을 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알렉스가 여기 갇혀 있어요.
알렉스는 화장실에 갇힌 채 공포의 신음소리를 내뱉을 뿐입니다.
켈러를 바라보는 알렉스의 눈빛이 공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약혐주의 1)
이런 그를 켈러는 더욱 잔혹하고 폭력적으로 대하죠!
"내 딸 어딨어 개새끼야!"
한편, 로키 형사는 어디서 뭘 하는 중일까요?
그 역시 아프고 씁쓸한 마음에 아이들을 위하는 행사에 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 없었던 꼬맹이들의 귀환을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의 눈에 수상한 누군가가 눈에 띕니다.
깊게 모자를 눌러쓴 그는 로키 형사와 눈이 마주치자 아니나다를까, 미친듯이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총을 들고 그가 숨었을 법한 장소들을 찾는 로키 형사.
하지만 되려 그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로키 형사는 결국 그를 놓치고 맙니다.
물론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로키 형사는 이 남자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닫습니다.
....그럼 알렉스는?
버치 가족은 파탄나기 일보 직전이네요.
매일 (알렉스를 고문하느라) 늦게 들어오는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하고, 곧 그에게서 모든 진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켈러가 벌이고 있는 일에 경악하죠!
그나마 이성이 남아 있던 버치 부인은 켈러를 찾아가 다그칩니다.
"무슨 짓이에요?"
"누구한테 말했어?"
"네?"
"누구한테 말했냐고요!"
"아니요.."
"그럼 따라와요!"
그러나 오히려 패왕색 패기를 보여주는 켈러를 조용히 따라 그가 이끄는 대로 폐가로 향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고문으로 망가져버리고 만 알렉스를 발견합니다.
"어머나 세상에."
참혹하기 그지 없는 알렉스의 몰골은 숨을 삼키게 할 정도였는데요.
(약혐주의 2)
그의 얼굴은 이제 알아볼 수도 없는 지경입니다.
이 쯤 되면 알렉스가 악마인지, 켈러가 악마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켈러도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알렉스가 죽어 버릴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풀어주냐고요? ㅎㅎ 전혀요.
켈러 도버의 직업은 목수입니다.
그의 직업을 살려 화장실에 간이 고문실을 설치합니다.
빛이라곤 전혀 들어오지 않는데다 사람의 힘으로 열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밖에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 / 펄펄 끓는 물을 번갈아 틀 수 있는 일종의 사워기도 설치해
이를 통해 알렉스를 지속적으로 물 고문을 하기 시작하죠.
미쳐가는 켈러를 보는 버치 부부는 경악합니다.
이 시각, 켈러의 집에서는?
매일 밤 늦게까지 알렉스를 고문해 자리를 비운 집에
누군가
침입합니다!
이 누군가는 아까의 로키 형사가 쫓던 바로 그 범인이에요!
그리고 그는 도버 부인이 잠들어 있는 방을 흘긋 바라봅니다.
도버 부인은 열려 있는 창문을 보고 놀랍니다.
그녀는 딸이 왔다 갔을 거라며 찾아달라고 로키 형사에게 연락하죠. (이미 슬픔 속에 그녀는 반 쯤 정신이 나간 상태입니다.)
그런데 불려온 로키는 오히려 다른 데 초점을 맞춥니다.
그는 알렉스의 실종 사건도 더불어 조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하실에서 켈러가 가지고 있는 온갖 무기들과 위험한 독극물들, 총기와 심지어 다이나마이트의 재료까지 있는 것을 보고 켈러가 위험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합니다!
"남편분이 매일 늦으시나요?"
"당연히 매일 늦죠! 딸 아이가 사라졌는데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로키 형사는 켈러를 추적합니다.
그의 아버지 소유의 폐가로 향하는 켈러를 발견하게 되죠.
하지만 동시에 켈러도 로키 형사를 바라봅니다.
"이 싸움에서 가장 힘든 건 누군지 알아? 바로 나야! 그런데 나를 추적해? 가서 네 일이나 신경쓰쇼 제발!"
켈러는 심지어 자신을 따라오는 로키 형사의 차에 걸어 들어와 그에게 미친 듯이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알렉스가 실종됐는데 아시는 바 없습니까?"
"아니 대체 그걸 왜 나한테 묻냐니까?"
....전형적인 국회의원 화법이로군요.
이로써 포기한 줄 알고 반 쯤 마음을 놓고 있던 켈러, 하지만 이런 윽박에도 로키 형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로키 형사 자체가 범죄자 출신의 형사라 이 정도의 협박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거든요.
그는 켈러가 있을 법한 시간에 폐가를 찾아옵니다.
한창 알렉스를 고문하던 켈러는 로키를 발견하고 맨 아래층으로 후다닥 뛰어 내려가 술에 취해 잠든 노숙자를 연기합니다.
"여기서 뭐하세요? 여기랑 상관 없으시다면서."
이미 모든 것을 예상한 듯 로키 형사의 말투는 차갑습니다.
"아내한테 술 마시는 거 보이기 싫어 왔소."
그는 손가락으로 술병들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로키 형사는 이정도에 고개를 끄덕이고 수긍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이 집안을 수색하도록 안내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침내 이들은 알렉스가 갇혀 있는 화장실 앞에까지 도달합니다!
이 때, 로키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려댑니다.
놀랍게도, 촛불 추모제에서 도망쳤던 남자를 찾았다는 동료의 전화였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켈러씨! 그리고 이젠 집에 들어가세요!"
이 말을 남기고 로키 형사는 쏜살같이 받아적은 주소로 달려갑니다.
'띵 동, 띵 동'
로키는 벨을 누릅니다.
"누구세요?"
창백한 얼굴의 남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땐 왜 도망갔어요?"
로키 형사가 묻습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형사님을 처음 보는데?"
남자가 더듬거리면서 대답합니다.
"아 그러셨쎄여? 그러셨구나.. 그래야지.."
로키 형사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물러납니다.. 는 당연히 훼이크고
"이 개새끼야! 손들어! 엎드려!"
당장 그를 제압하고 나서 그의 등 뒤로 수갑을 채웁니다.
이윽고 수색한 집안에서 꼬맹이들의 피 묻은 옷가지들이 나옵니다.
로키 형사가 옷가지를 보여주자 켈러는 자신의 딸 것임이 맞음을 확인시켜줍니다.
"너는 날 범인으로 생각하고 추적했지. 그러는 사이에 애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쳤어.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다니. 이 모든 것이 당신 잘못이야."
날카롭게 쏘아붙인 채 켈러는 (화풀이로) 알렉스를 반 죽여놓기 위해 자리를 뜹니다.
범인은 뭘 하고 있을까요?
그저 자리에 앉아 묻는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고 미로만 그려댈 뿐입니다.
"미로를 다 그리면 집에 갈 수 있어. 이걸 다 그리면 집에 갈 수 있어."
미친 소리를 반복할 뿐입니다.
슬프고 있는대로 열이 받은 로키 형사는 이 싸이코패스를 가만 놔둘 수 없었습니다.
그를 심하게 대하기 시작하죠.
이렇게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범인은 그의 허리춤에서 총을 빼갑니다!
그리고 총을 로키 형사에게 겨눕니다.
당황한 형사들 사이에서 로키 형사가 소리칩니다!
하지만,
(약혐주의 3)
그는 자신의 입에 총을 겨누고 발사합니다.
졸지에 로키 형사는 용의자를 살인한 형사가 돼 버립니다.
가장 중요한 용의자가 자살함으로써 다시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집니다.
죄책감의 고통 속에서 좌절하는 로키 형사.
그나저나, 아... 캘러 또 여기 왔어요.
물론 아버지로서 심정이 이해가 간다만, 이미 철 지난 알렉스를 켈러는 계속 고문합니다.
"너도 인간이라면 감정이 있을 거 아니야?! 말해! 말하라고"
캘러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번갈아 틀어가면서 알렉스를 고문합니다!
"미로...미로... 미로를 그리면 집에 갈 수 있어."
이미 일주일 가까이 계속된 고문으로 완전히 미쳐버린 알렉스가 그 안에서 중얼거립니다.
그러던 중, 반전이 일어납니다!
버치 부부의 딸이 돌아왔어요!
약에 취한 상태였지만 몸은 건강합니다.
"우리 딸 어딨어?"
반 쯤 실성한 아이의 상태는 안 보이는지 켈러는 아이를 다그칩니다!
그런데요, 아이가 켈러를 보고 공포에 질린 얼굴이 됩니다!
"거기.. 계셨잖아요?"
"뭐, 어디에?"
"저희들 갇혀 있는 곳에 계셨잖아요.."
모두 놀라고 의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켈러를 바라봅니다.
당황한 표정도 잠시, 켈러는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은 채 병원을 급히 빠져나갑니다!
마침 병원을 들어오던 로키 형사는 이런 켈러를 쳐다봅니다.
로키 형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켈러 도버는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
그를 놓쳐버렸지만 로키 형사는 그가 어디로 갈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키 형사와 켈러 도버의 마지막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영화의 반전은 무엇일까요? 켈러 도버는 대체 뭐 하는 인간이죠? 무엇보다 도버의 딸 아이는 살아 있을까요?
지금까지 프리즈너스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00203#tab
움짤 :
http://giphy.com/
비공감 사유를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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