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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햄스터를 데려왔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81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랜베리노예
추천 : 4
조회수 : 10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16 02:32:38
지금 이시각 생ㅇ각이 없으므로 음습체
 
 
몇일전부터 옆집현관앞에 햄스터 케이지가 있었음
왠 햄스턴가싶어서 엄니께 물어보니 아침과 밤엔 현관앞에 있고 낮에는 없다고 옆집에 들어가는듯하다고 하심
 
옆집애가 고등학생이란걸 떠올린 나는 애가 공부하느라 밤에는 밖에두나싶었음
근데 생각해봐도 아직은 추운데 밖에서 오들오들뭉쳐자는 햄스터들이 너무 불쌍하다고생각함
그래서 옆집에 따지려고 했음 왜 밖에 두냐고 ㅇㅇ;;;
 
근데
간만에 오유들낙하면서 흫히헤헤헤거리는 도중에 초인종이 울리더니 엄니가 밖에 나가심
그리고 돌아오셔선 매우 진지한 얼굴로 상황을 얘기하셨음
 
햄스터가 사실 옆집햄스터가 아니란거였음
옆집 남고딩이가 집가다가 밖에 아직 많이 추운밖에!!1!!!!! 버려진 햄스터를 데려왔던거임(참고로 서울보다 북쪽에서 살고있음 아직 여긴 많이추움)
데려올때 케이지안에 햄스터3마리있고 봉투안에 밥이랑 청결유지용?모래랑 톱밥이 동봉되있었다고함 밥내용물이 생각외로 적은걸 보니 아주짧게키운거같진않음
 
근데 허락안맡고 데려왔는지 키울수는 없었나봄..
그래서 어쩔수없이 버리지는 못하고 들낙시키던차에
옆집인 우리집에 온거였음
우리엄니께선 과외선생님이심   애들이 많이 오니까 그중 키울사람있으면 주시면 안되냐고 옆집에서 의뢰를 넣으셨신거였음
 
엄니는 일단 나에게 와서 상황설명하고 어떻게할까 물어보심
근데 몇일전부터 나는 외로움에 사무쳐서 동물키우자동물 노래를 부르고다녔음 그러던차에 햄스터사건이 뙇....!
결국 우리가 키우기로 함
 
사실 10년도 넘은 일이지만 햄스터를 키워본 전적이있음 정말 열심히 키워서 3년좀많이넘게... 그 당시엔 몰랐지만 되게 오래키움
 
 
 
어쨌든 따뜻한 집에 모셔둠
 
문제는 지금부터임
 
아까 잠깐 찍찍소리 나길래 거실로달려나가서 케이지를 보니 펄 주변 톱밥에 피가 살짝 묻어나온거임;;;;;;,으아아어으어ㅠㅠㅠ퓨ㅠㅠㅠㅠㅠ나름 지들끼리 잘지내다가 집청소하면서 예민해졌는지 영역다툼같은걸 하나봄...귀에 상처남....진짜 보고 철렁함
1햄1케 란걸 알고있으니까 오늘 나갔다가 사오겠다했는데 엄니께선 일단 지켜보자고하심... 근데 난 너무 걱정됨...피냄새맡고 더 예민해질까봐;;;;;
 
2014-03-15-22-25-24_photo.jpg
이런 집구조에 맨위 구안에 정글 옆에 튀어나온 집에 펄 오른쪽맨밑구석에 정글 총세마리
 
너무 간만에 키우는지라 큰일날까 무서움..동게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ㅠ
일단 펄 귀뒤에 작지만 상처난건 동물병원에 가서 연고를 사야하는지 펄이 정글두마리가 접근만해도 놀래서 피하는걸보니 충격이큼 예쁜아ㅠㅠㅠㅠ
펄말고 정글 두마리는 사이가 좋은데 이대로 2햄1케로 가야하는지(펄은 그냥 케이지 하나더 들여야할거같음 오늘사야겠음)
그리고...암수구별.....애들이 손타면 스트레스받으니까 함부로 못뒤집겠네요ㅠ일단 해보긴해야겠지만...게다가 정글리안뒤집어서 살펴보려다가 파워깨물림 당해서 놓침   예민해서 막건들기 무서움...
 
진짜 진지합니다ㅠㅠㅠ조금만 도와주세요....햄스터키우시는 분들 진짜 펄귀뒤에 상처치료방법만이라도...진짜 짧게라도 조언좀 주세요ㅠㅠㅠㅠㅠㅠ저 예쁜이들 다친거보고 진짜 마음아팠음...지금은 조용한거보니 다 자는듯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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