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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유체이탈
게시물ID : panic_68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슬이참이슬
추천 : 11
조회수 : 19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5 22:57:05
저는 혼자 사는 여자입니다
제가 직접 지난 일요일에 겪은 일입니다
전날 과음을 하고 열시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간단히 집에서 해장을 하고 계속 숙취때문에
힘들어서 누워서 폰으로 오유를 하는데 주방에서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와장창 엄청 많이 떨어지는 소리였어요
방문을 닫고 있었는데 무섭지만 확인을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는데 몸이 너무 가벼운거에요
그래서 기분이 좋았죠 개운하더라구요 숙취도 없고~
주방가서 떨어진거 없는거 확인하고 작은방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거 확인하고 침대에  다시 누우러 왔는데
거기에 제가 누워있네요.. 이 때 알았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유체이탈이구나..
이일이 있기 전까진 그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제 모습은 창백하고 마치 죽은 사람 같았어요 얼굴이 벽쪽을
향하고 있는데 돌려보면 너무 무서울거 같아서  방에서
나왔어요
그러고 베란다로 갔는데 자꾸만 뛰어 내리고 싶은거에요
무서웠어요 엉엉 울면서 이건 꿈이라고 소리치고 
엄마 아빠 부르고 제가 성당을 다니기 때문에 계속
주의기도 외우고 소리 질렀어요
그러다 지쳐서 앉아있다가 문득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내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용기내서 다가가서 보니 제가 확실해요
지금도 그 모습이 생각나요
여튼 제 손을잡았어요 그러고는 제 위에 올라가서 누웠어요
그러니까 몸이 확잡아 당기듯한 느낌이 들고 눈뜨니까 
침대 위 천장이 보여요
그러고는 가위가 눌리기 시작했어요
남자가 저를 압박하고 있었어요
느낌에 저를 엄청 원망하는거 같았어요
제발 사라져달라고 애원하다가 정신을 잃었어요
그러고 잠이 들고 깼는데 월요일이었어요..
약 16시간 동안 저한데는 무슨 일이 있던걸 까요
그 뒤로 계속 잠도 못자고 친구집에서 자다가
지금은 어제부터 황금연휴라 엄마 아빠 계신 집에
와서 엄빠랑 같이 잡니다
다시 자취집 가가 싫어요ㅜㅜ
제 인생에서 최악의 기억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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