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 책사러 갔다 나오던 중에
누가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누군가 했더니
예전 여친이네욬 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는 척하려고 다가갔더니
다가가니까 움찔하더니 냅다 도망가네요 ㅋㅋㅋㅋ
일단 도망가는거 잡아서
이것저것 안부만 물어보고 뻘쭘해져서 그냥 헤어지긴 했는데
평생 안보고 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까
참 거시기 하네요ㅎ
연락처가 있기는 한데
계속 연락하기도 거시기 하고 그냥 무시하고 살자니
친구관계가 얽혀있어서 거시기하고
참 오늘 거시기한 날이네요ㅋㅋㅋ
암만 해도 그냥 안보고 사는게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