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지켜보고있다.
너의 상태메시지를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다시 한번 또 다시 한번
그렇게 처다보다가 잠들기 전
지금 한번 더 처다보지만
너의 상태창은 그대로더라
니가 상태창에 써놨던 글
전에 한번 카카오로 대화하다가
나와 닮았다면서 보여준 그림과
그 그림에 있던 글
다음날 할말이있어 봤던 상태창에
그림에서 봤던 글이 써져있었다
그게 마치 날 부르는 것 같았다.
아마 그때부터
너의 상태창을 계속 클릭하는
혼자만의 기다림이 시작된것 같다.
니가 글을 바꾸면
나도 글을 바꾸고
마치 대화하는 양 혼자 착각도 해보지만....
나도 안다
내가 얼마나 망상에 빠져있는지
그래도 난 지금의 설레임이 좋다.
대화를 하고 싶지만
간간히 대화를 하다가도
1이 사라진 후에 너의 답장이 없을 때
지금 이 설레임이 사라질까봐
나는 그냥 기다리련다
내일은 카톡방에 대화가 먼저 와 있기를 기대하면서
나는 내일도 혼자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