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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비가 오는 날엔.. / 이런남-> 범이아빠
게시물ID : panic_4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남★
추천 : 11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10/29 05:17:25
비가 오는 날엔 밖에 나가기 귀찮아!
'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지.. '
" 민석아~ 니 라면 물끼가? "
" 어~ "
저녀석 방에서 하루종일 나오지도 않는다.
' 민석이 녀석~ 만화책 보는구나? '
라면을 끓이려고 냄비에 물을 올려두고..
싱크대 선반을 열어 보니..
이런.. 라면이 없다!?ㅠㅠ
물은 끓고 있는데...
가스렌지의 불을 약한 불로 낮추고..
" 민석아~ 이거 불 좀 봐래이~ 누나야 슈퍼에 라면 좀 사러 갔다 올께~ "
집 앞 시누유통으로 뛰어 갔다..
라면을 두개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 어? 민석아? "
집 앞에 민석이가 있었다.
" 니 라면 안 묵고 어디 갈라고? "
" 뭐라카노~ 이제 집에 들어 왔구만.. 어제 유도부 합숙 훈련때메 집에 못 왔따~ "
" 으잉? 그러면 아까 니방에서 라면 먹는다고 대답한건 누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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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 방에는 평소 라면을 좋아하시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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