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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쉴드치던 입장으로서
게시물ID : freeboard_815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saint
추천 : 7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8 23:56:44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평소에 여혐에 예민했던지라, 여시는 저한테 있어서 늘 피해자의 이미지였거든요. 대형 여성 커뮤라는 이유로 일베한테 당하던.

그냥 늘 불쌍했어요. 측은지심?

 

 

다른것보다 일베가 조작했다는 증거를 믿었기때문에 열심히 쉴드쳤는데 그게 조작자료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그냥 배신감도 안들고 걍 벙찝니다. 어이가 없어요;;;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여성유저들은 더 활동하기 힘들어지겠네요. 도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들키면 안그래도 들들 볶이던데 더 심해질건 생각도 못했는지.....조작은 일부가 했겠지만 왜 뒷수습은 전체가 안하는지. 애초에 자기가 다니던 온라인 커뮤가 뭐가 그렇게 소중해서 일베같이 더러운 폐기물까지 이용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이해도 안됩니다.


 

지금도 불쌍해요. 이제 당당히 욕먹을 명분이 생겼으니까요. 이제 뭘해도 욕처먹겠구나. 그런거.

더불어서 오유내 여성유저 입지도..솔직하게 걱정됩니다. 베스트 글처럼 일베1충 프레임처럼 여시 프레임이 생길거라는 게 정말 와닿았거든요.

벌써 여시랑 엮어서 여초화 운운 나왔으니까요.

아니, 오유 뿐만아니라 여시 조작질때문에 인터넷전체에서 남녀분쟁도화선은 더 커지겠네요.

 

 

이제 전처럼 여시 쉴드칠일은 없을거같아요. 여전히 일베취급받을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ㄱㅂ라는 호칭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반대먹을거같지만, 이글이후로 이제 여시 관련 글은 안쓰려는 다짐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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