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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게시물ID : gomin_1111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리언냐
추천 : 6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06 03:10:35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내일이 휴일이라서 

더더욱 잠이 안오는 것일까요?

문득 , 정리를 하다. ( 꼭 밤에 하고 싶어져 )

중학교때 부터 대학교때까지 친구들 

또 연인이었던 사람의 편지들을 보았어요.

중학교때는 사소한것때문에 싸워서

사과편지

고입스트레스와 ,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한다는 그런 불안감. 


고등학교때는 첫사랑 이야기

이과반 남학생 흠모 이야기 
 
꼭 편지 뒤에는 from . 누구마눌

연예인의 이름이거나 축구선수 이름을
 
집어넣었고,   

고3때는 서로 다독이며 2002년 월드컵을 

즐겼더랬죠?? 수능 망함 ㅜㅜ 

뭐 딱히 월드컵때문은 아냐 ..



무튼 ... 이쁜글씨 , 가끔은 삐뚤한 글씨

스티커도 붙이고 편지 접는 모양도 제각각


그리고 잊었던 친구들이 넘 많아요.. 

참 소녀소녀 스러웠는데 

어느덧 30이네요.. 

보고싶다 친구들 ..

주절 주절 두서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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