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내일이 휴일이라서
더더욱 잠이 안오는 것일까요?
문득 , 정리를 하다. ( 꼭 밤에 하고 싶어져 )
중학교때 부터 대학교때까지 친구들
또 연인이었던 사람의 편지들을 보았어요.
중학교때는 사소한것때문에 싸워서
사과편지
고입스트레스와 ,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한다는 그런 불안감.
고등학교때는 첫사랑 이야기
이과반 남학생 흠모 이야기
꼭 편지 뒤에는 from . 누구마눌
연예인의 이름이거나 축구선수 이름을
집어넣었고,
고3때는 서로 다독이며 2002년 월드컵을
즐겼더랬죠?? 수능 망함 ㅜㅜ
뭐 딱히 월드컵때문은 아냐 ..
무튼 ... 이쁜글씨 , 가끔은 삐뚤한 글씨
스티커도 붙이고 편지 접는 모양도 제각각
그리고 잊었던 친구들이 넘 많아요..
참 소녀소녀 스러웠는데
어느덧 30이네요..
보고싶다 친구들 ..
주절 주절 두서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