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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나는 1번을 안 찍게 될까...
게시물ID : sisa_527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체언어
추천 : 7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6 07:15:28
4년 전부터 난 계속 1번을 찍었다.

대선때만 빼고 계속 1번을 찍었다.

여기는 광주다.

그러기에 난 결국 사표만 주구장창 던진것이다. 

잘못한 짓이라는 댓글이 주르륵  달릴것 같다.
(달리면 안 묻힌거니 좋아해야하나?)

좋아서  찍는것은 절대 아니다.

가끔 1번 찍은 내 손을 찍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2번이 1번짓을 하는곳이다.


 
집근처에 대규모 재개발아파트가 올라가는 중이다. 

재개발 전에 비해 세대수가 세배 이상 늘어났지만

그 앞 도로는 왕복 다 합쳐서 세개가 전부다.

그냥 그대로 인거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월드컵경기장쪽으로 가는 새로운 도로는 월드컵4강을 지나

원정16강을 이룰때 까지 뚫리지 않았었었다.

공사가 끝나면 지옥같은 집 앞도로는 불지옥으로 변할것이다.
  
지금 갓난 아이들이 유니버시아드 나갈 나이가 되야 해결 될려나 모르겠다.

선례를 보면 농담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이건 일들은 극히 일부분이다.

이게 다 2번만 주구장창 찍은 결과물이다. 

여기에 전략공천 받은 어느3번은 2번만 찍어서 이러니

3번을 찍어달라는둥, 광주에서 1번만은 막아달라는둥

지껄이는게 아주 가관이었다.

저 와중에 2번네 높으신분들은 

님들 우리말고 3번찍으셈 이러고  자빠졌었고

우리 호갱시민여러분들은 또 찍고 마셨다.


   
 청와대에 있는 모 수석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여기서 1번 한명 당선된다고 큰 일 생기는거 아니란다.


이번에 결국 옆동네에 1번이 당선됐다고 한다.

어찌 될지 정말 궁금하다.

부디 이독제독의 효과가 있기를 바래본다.

그것이 내가 손을 잘라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1번을 찍었던 이유이기 때문이다. 


뱀발...

전략공천으로 시장이 탄생했지만

그러기 위해서 철수형은 황금같은 주말을 두번씩이나

격전지가 아닌 안방에서 보내야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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