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애들이 실력으로 이긴것마냥 착각할 것도 짜증나고

외신들도 열심히 어이없어 해주지만 개중에 메밀소바 응원하는 것 볼때마다 어이도 없고

국뽕 국뽕 거리는 놈들 중 제정신 본적도 없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애들도 있고

그 무엇보다


김연아선수와의 이별을 고하는 무대가 더러워진게
눈뜨고 보기 힘들었다.

그와중에도 홀로 빛나던 그녀를 볼때
영웅의 일대기의 끝자락을 보는 기분인것을
난 잊을 수가 없었다.

혼자 그 넓은 곳을 누비던 그녀를 잊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 치사하고 더러운 모습을 난 정말 더더욱이 인정할 수가 없다.

슬램덩크 결말 보는 기분이고
아수라 영웅전의 멘붕 뺨친다.

그녀는 영웅이였고
그것을 절절히 알기에

지금껏 고생한 그녀에게

한번더 영광을 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