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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6 75일차, 슈퍼스쿼트 4회차- 실패
게시물ID : diet_48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불불
추천 : 1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6 16:13:19
1. 자전거 사고가 났던건 지난 금요일 밤-토요일 사이의 일이고 상처가 아무는걸 기다리는 동안은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만 해왔다. 이제는 어느정도 나아서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체육관을 찾았다. 헌데 현충일. 공휴일이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한다니 한시간 밖에 운동을 할 수가 없어 슈퍼스쿼트 4회차를 하기로 했다.

2. 몸을 풀고 워밍업 세트를 마친 뒤 110kg 슈퍼스쿼트 시도. 열개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오고 이제 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열 한번째 스쿼트를 앉고 일어서는 순간에 스쿼트 랙 옆에서 레터럴 레이즈를 하는 머저리 같은 새끼의 덤벨이 내 바벨과 부딪혔다. 일어나는 동작의 중간에서 중심을 잃을 뻔하고 바벨을 든 채로 휘청거렸다. 잘못했다간 넘어졌거나, 고중량을 든채로 중심을 잃었기 때문에 허리나, 등을 다칠 수도 있었고 무게가 한쪽으로 쏠렸으면 무릎을 심각하게 다칠 수도 있었다. 그 운동을 꼭 스쿼트렉 옆에서 해야만하는 이유도 없는데 굳이 그 옆에서 하던 새끼의 두개골을 열어보고 싶었다. 간신히 중심을 잡았지만 흐름도 끊겼고, 스쿼트를 계속 할 수 없었기에 바벨을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쿵하는 소리가 체육관에 울렸다.

3. 근 세달간 다니면서도 처음보는 얼굴인데, 여름이 다가오니 동네의 머저리들이 체육관으로 몰려오는게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든다. 기분이 나빠 대충 운동을 마무리 하고 샤워도 하지 않고 귀가.



운동 : 워밍업- 점핑잭 100회, 푸쉬업 15회*2, 케틀벨 스윙 20회
         스쿼트- 맨몸 스쿼트 20회
                    40kg 20회
                    60kg 20회
                    100kg 2회
                    110kg 11회 후 방해로 실패
                    110kg 12회 후 실패
                    130kg 5*5
         케틀벨 스윙 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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