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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그만
게시물ID : gomin_8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이제어른
추천 : 0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1/23 11:39:21
저는 빠른 88년생으로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갑니다
남들이 보기엔 아직 애구나 생각 하실수 있는데
저는 나름대로 이제 성인이구나라고 생각 하거든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아직 제가 어린 아이 인가봅니다.
방학이라서 살을 뺀다는 핑계로 알바도 안하고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매우 죄송하죠 하지만 학기중에 알바 할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방학이라서 막 놀러 다니지도 않고 부모님 맞벌이라서 
집안 청소 하면서 주는 용돈으로 반찬사다 먹고 그래요
거의 집에 있는데 부모님께서 무슨 걱정이 되시는지 
하루에 꼭 3번 전화 하십니다.ㅠㅠ

이게 문제에요
11시쯤 아침 먹었냐고 전화하시고 
3시쯤 점심 먹었냐고 전화하시고 
6시쯤 저녁먹었냐고 전화하십니다 
그것도 아버지 어머님 번갈아 꼭 전화주세요
이것도 한두번이지 벌써 방학 1달 동안 하십니다.
그냥 별거 아님니다 그냥 전화비도 아깝고 ..
그리고 친구를 간만에 만난다고 시내에 나가서 놀면 
꼭 9시만 넘으면 20분 마다 전화 주세요 안들어오냐 
밤길 위험하다 근대 대학생중에 저만 유독 그러니까 친구들이 좀 
마마걸 아니냐 너무 속박당한다 그러거든요

그리고 점점 밤길위험하다 돌아다니지마 
그러니까 저도 점점 겁이 나서 점점 겁쟁이가되는거 같아서요
부모님께 전화 자주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꼭 전화 하십니다
집에 전화 해도 안받고 폰으로 전화 해도 안받으면 문자로 왜 전화 안받니 어디갔어?
라고 보내주시고 전 그럼 문자로 아 여기 어딘데요 머사러 왔어요 라고 보내셔야지
안심하십니다 ㅠㅠ

친구들은 맘 먹고 한번 그냥 새벽까지 놀다가 들어가라고 하는데요
휴 어떻게 해야될까요 
과보호는 저한테도 안좋은거 같은데 
제가 점점 부모님밑에서만 살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ㅠㅠ
그래서 2학년은 자취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꼐서 반대 하셨죠 하지만 반지하방이 싸고 또 주인아줌마가 굉장히 친절하시고
방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무엇보다 맘에 드시는건 대문에 씨씨티비가 달려있어서 허락해주셨습니다 ;;

그냥 남들이 보기엔 복에겨운 소리다 
부모님사랑을 받아서 어리광이냐 할지도 모르지만
전그냥 부모님도 맘편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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