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억울" 최근 靑참모진에 토로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는 듯
공범 부인 의도로 거짓말 가능성도
“나와 눈도 못 마주치던 사람이었는데, 대체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최순실씨와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 국정을 주무르며 사욕을 채운 ‘비선실세 최순실’의 실체를 전혀 몰랐다는 항변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박 대통령은 최씨에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너무나 기가 막히고 억울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여러 번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