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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16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jZ
추천 : 5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23 21:35:35
이젠 나 지겹다고 간 놈
매달려도 보고 욕도 해보고
결국 그래 그만하자 헤어지고
정말 입맛이 없어 강제다이어트중이었어요
그 좋아하던 빵도 안먹히고
한 이주를 회사 점심만 반토막 억지로 먹고 살아도 배고픈줄 몰랐는데
오늘 퇴근하고 문득 탕수육이 너무 먹고싶어서 ㅋㅋ
소자 하나 시킴
자취하고있어서 배달은 무서워서 늘 전남친이 시켜줬었구
전남친 없인 배달음식도 안먹었는데
제가 첨 시켜봤어요
그동안 위가 줄었는지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결국 꾸역꾸역 먹다가 반도 더 남기고
갑자기 울컥해서 엉엉 울었네요
그동안은 치킨 탕수육 피자 시키면
둘이 노나먹다가
나중에 좀 남으면 너 더 먹어 나 배불러
아냐 괜찮아 너 먹어 이랬는데
맨날 모잘라서 티격태격 했는데
탕수육 하나도 다 못 먹는 내가 너무 싫네요
비참하게 매달려도 보고 이제 차라리 후련하네
이 똥차새키 나중에 연락해도 안받아준다
이럼서 정말 신기하게도 괜찮아서
나는 그애를 많이 사랑하지 않았나
궁금했는데
그게아니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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