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으로 인해
가구당 연 평균 11.6%, 여름과 겨울에는 14.9%
전기요금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상시 월 400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의
전기요금은 6만9360원에서 5만7840원으로
1만1520원 인하된다.
평균 인하율은 11.6%전체 사용량 기준이지만
월 600kWh 이상 사용 가구의 할인율은 37.4%,
800kWh 이상 사용시에는 할인율이 47.2%에 달해
여름철 에어컨 가동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누진제 완화와 함께 전기소비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용 절전할인 제도’와 ‘슈퍼유저 제도’도 함께 도입된다.
주택용 절전할인은 당월 사용량을 직전 2개년 같은 달과 비교해 20% 이상 감축한 가구에 대해 당월 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나는 여름(7~8월)과
겨울(12~2월)에 대해서는 할인폭을 늘려 15%까지
할인이 이뤄진다.
여름과 겨울 1000kWh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 최고요율인 709.5원/kWh를 부과하는
슈퍼유저 제도도 도입된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주택용 누진제 완화하게 되면 늘어나는
전력수요 피크 기준으로 여름에 68만kW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관리 요금제, 특례요금제,
절전에 대한 캠페인 등으로
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혜택도 확대된다.
현재 2500억원 규모에서 2배 수준으로 늘린다.
희망검침일 선택과
다가구 주택에 대한 가구별 계량기 설치,
주거용 오피스텔 단속 등 기존 제도에서
제기된 문제점도 개선한다.
교육용 요금 할인도 확대한다.
기본요금 적용방식을 연중 최대 피크치에서
당월 피크치 적용해 전국 1만2000개 초·중·고
전기요금을 20% 할인해준다.
내년부터 2년간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 친환경 에너지설비 투자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요금할인 특례도 운영된다.
한편 개편된 전기요금은 난방비 부담경감을 위해
이번 달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래넣고 전기세 올리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