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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후 타버린 머리.. 따져서 환불 받는다 vs 포기하고 다른데 간다
게시물ID : beauty_8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엑설런트
추천 : 0
조회수 : 193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9/22 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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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머리가 타버렸다고 도움 요청 글 올렸던 여징어입니다ㅠㅠ
어젯밤에 앰플도 쓰고 좋다는 lpp도 쳐발쳐발하고 헤어팩, 헤어마스크도 하고 잠이 들었어요.
살짝 덜 마른 상태에서 자서 제 머리가 그렇게 심각한 지 모르고 아, 살아날 수도 있겠다! 희망을 품은채 잠들었구요.
근데 오늘 아침에 눈떠서 거울을 보니 세상에.....
진짜 손으로 빗기지도 않고 바깥쪽 머리만 탄 줄 알았더니 안쪽도 타가지고 난리가 난게 보이는 거예요.
아침부터 정말 엉엉 울었어요.
빗질을 해보고 에센스를 발라봐도 어떻게 안되는 머리에 이 머리로 어떻게 나가 좌절하다가 결국 똥머리로 틀어 올리고 겨우 출근했지요.
눈이 퉁퉁 부어서 온 저를 보고 옆에 쌤들이 무슨 일 있냐고 그래서 머리 보여줬더니 난리네요....
이 정도는 약도 안먹는다, 가서 따져서 환불 받아라, 머리 다 잘라야겠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
겨우 진정했는데 또 울음이 펑펑 ;;;;;
제가 머리가 빨리 기는 타입이 아니라 귀밑단발에서 어깨 너머로 기는데 엄청 오래 걸렸거든요..
근데 이거 정말 상한거 다 자르면 도로 귀밑 똑단발이 될 판이에요...
너무 속상해서 친구들 단톡방에도 물어보고 언니들한테도 물어보고...

일단은 두가지로 의견이 좁혀졌어요.

1. 미용실로 달려가 따진 뒤 환불 받는다
그렇게 비싸게 하진 않았지만 어찌됐든 제 머리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놨으니 환불은 받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2. 어차피 자르게 될거니 포기하고 다른데로 가서 머리부터 해라.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배도 막 아프도 두통도 오는 지경인지라 끙끙 앓고 있으니 돈 오만원 포기하고 다른데로 일찌감치 가서 머리부터 정돈하는 게 나을 것 같다네요. 게다가 제 친구도 여기에 소개시켜줘서 친구도 단골돼서 잘 다니고 있거든요 ㅠ 이렇게저렇게 따졌다가 친구 진상이더라~ 하면 창피하기도 할 것 같구... 


어떻게 할까요ㅠㅠ
너무 고민이 됩니다...
출처 꿈이었으면 좋으련만 너무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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