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문제 전반에 관심이 있던 분들은 이 사례를 아실 겁니다.
대중음악계의 전설인 서태지는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파격적인 스타일, 출중한 실력, 그리고 그를 이유 없이 물어뜯던 음악시장 관계자들과 언론까지.
왜 그를 이유 없이 물어뜯었는가에 대해, 5년 전에 다음과 같은 인터뷰가 있었죠.
귀찮으신 분들은 해당 링크에서 볼드처리된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결국 서태지가 전방위 포화를 맞은 것은, 그가 착취적인 음악산업 구조에 정면으로 저항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가 기획사를 차려버리는 방식으로 착취에 대항했고, 지금도 음협 소속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방위 포화에도 불구하고 서태지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고,
그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 준 것은 그를 지지했던 수많은 애청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의 문재인과 당시 서태지의 포지션이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수많은 언론이 떠들어 대는 친노패권이라느니, 문재인은 그냥 문제라느니(JP), 문재인에 대한 비판은 항상 실체가 없습니다.
결국 노무현, 문재인과 그를 따르는 친노계는 정치계의 오랜 적폐에 맞서 싸우는 입장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권언유착, 권산유착, 정치공학, 지역유착, 공천장사 등을 모두 거부하지 않으면 이런 대우(?)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태지를 수많은 애청자들이 지켜 내었듯이, 문재인을 지켜 내는 것도 결국 유권자들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한줄요약: '이유 없이' 물어뜯기는 뒤에는 항상 돈 문제가 있는데, 물어뜯는 놈이 부패한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