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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개봉 못할수도....
게시물ID : humorbest_81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21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01 08:42: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31 17:06:48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그때 그사람들' 이대로는 안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 명예훼손 논란을 빚은 영화 '그때 그사람들'(감독 임상수·제작 강제규&명필름)이 결국 일부 장면을 삭제하지 않고는 극장에 걸릴 수 없는 처지가 됐다.

31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장남 지만씨가 낸 영화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열린 가운데 법원은 3가지 장면을 삭제해야 상영이 가능하다는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장면은 총 세 장면이다. 

첫째는 부마항쟁 자료화면이 지나가면서 가수 역으로 출연한 김윤아가 '박정희 대통령이 친구이자 부하인 김제규에게 살해됐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을 하는 영화 첫 타이틀 부분이다. 

또 둘째는 영화 맨 마지막 박정희 전 대통령 장례식 다큐멘터리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추모하는 장면이며, 세째도 장례식 다큐멘터리 중 일부다.

법원의 결정은 결국 박정희 대통령의 실명이 언급되거나 대통령 본인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장면이 삭제되지 않으면 상영이 불가능하다는 뜻인 셈이다. 

박지만씨측은 당초 "영화 내용중 '각하'라는 인물이 일부 장면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과 엔카가 불려지는 장면 등 몇 가지 부분을 뺀다면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박지만씨 또 지난 27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꼭 상영금지 되는 것만을 바라지는 않는다"며 "다만 잘못된 대목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달라. 왜곡된 영화가 젊은 층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사실 관계를 알고 보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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